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대상 받은 소감을 다시금 전했다. 그는 “접근이 용이한 소재가 아니어서 신중하게 임한 드라마였다. 대중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만들자, 했는데 그런 선택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 작품의 힘으로 받은 것이라 더 의미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반인반요 ‘반’을 연기한 그는 원래부터 동명의 원작 만화의 팬이었다고. ‘만화 덕후’로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너무 사랑하는 작품을 내 손으로 망치고 싶지 않아 거절했었다. 하지만 ‘왜 해보지도 않고 망가질 거라고 생각하냐, 그런 마음으로 잘 만들면 되지 않냐’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맵고 짜고 빨갛기만 한 콘텐츠보다 인간을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 바람을 밝힌 김남길은 “배우로서 나와 인연 맺고 작품을 함께한 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 작품이 저마다의 꿈을 좇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이야기했다.
김남길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화보컷과는 또 다른 매력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 또한 엘르 유튜브 채널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