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지난밤 일본은 독일을 2-1로 꺾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경기에 앞서 무려 점수까지 정확히 예측한 전문가가 있었으니, 바로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영국 BBC의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입니다. 그는 일본-독일전뿐만 아니라 멕시코-폴란드전 경기의 점수까지 정확히 맞혔어요. 그렇다면 과연 크리스 서튼이 점친 한국-우루과이전의 결과는 어떨까요?
그는 이번 한국-우루과이전이 1-1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한국이 속한 H조의 1위를 포르투갈, 2위를 한국으로 꼽아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리라 예측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속한 H조는 예측이 가장 어려운 조다. 몇 번이나 결정을 번복했다. 결과적으로 어떤 나라가 16강에 올라가게 될지 미지수이다”라고 언급하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예견했습니다. 또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것이며, 한국의 경우 마무리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한 공격이 우려스럽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한국 대표팀이 역대 월드컵 가운데 조별 리그의 관문을 넘는 데 성공한 건 단 두 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을 비롯해 최근 기대주로 떠오른 김민재, 황인범과 같은 주축 멤버들이 훌륭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과연 크리스 서튼의 예상이 또 한 번 들어맞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