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월드컵 머플러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이를 기념한 머플러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용맹한 대한민국, 사막의 폭풍을 일으켜라〉를 주제로 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머플러는 이전과는 달리 일반 시민들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어요. 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나온 머플러의 경우 회원들에 한해 소량 판매만 이뤄졌거든요. 다시 말해 이번 제품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첫 제품이라는 셈! 축구테마파크인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 등에서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머플러는 해당 팀과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물건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봐도 이번 소식은 의미 있는 결정으로 보여요. 남다른 비주얼도 눈길을 끄는 부분. 머플러를 살펴보면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치우천황의 얼굴에 이어 아랍어로 적힌 대한민국이 새겨져 있어 독특한 느낌을 풍기고 있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디자인은 2002년판 머플러를 담당했던 전문 디자이너 장부다 씨가 맡았다고 해요.

네이버,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및 커뮤니티, 특집 페이지
월드컵 머플러는 새롭게 나왔지만, 거리 응원은 없을 전망입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사전에 준비했으나, 깊은 논의 끝에 거리 응원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어요. 이번 결정은 앞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라는 게 협회 측 입장인데요. 거리 응원이 취소된 만큼 집이나 식당 등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집콕' 붉은 악마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네이버 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채널에서 월드컵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하니 이것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