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즈 미켈슨
」
유달리 한국 문화를 좋아하거나 한국에서 사랑을 받아 '친한파'라 불리는 스타들이 아니더라도, 이제 해외 스타들의 한식 사랑은 별난 것이 아닙니다. 신선한 재료들을 정성스럽게 손질하는 과정만 봐도 건강해질 것 같은 정통 한식부터 '맛잘알' 한국인들이 개량한 간식 레시피들도 인기가 있어요.


놀랄 수밖에 없는 광경이었어요. 일단 고기를 자연스럽게 뒤집는 손놀림은 그렇다 쳐도, 테이블에 비스듬히 세워 둔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좀 보세요. 종로 쯤의 한식당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네요. 증언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총 6번을 방문했는데, 못 간 하루는 식당 쉬는날이었다고 해요. 해당 식당 사장은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매즈 미켈슨이 가장 자주 주문한 메뉴가 된장찌개, 삼겹살, 잡채라고 전했습니다. 젓가락질도 무척 잘 한다네요.
#2. 카디비
」비빔밥이나 김치, 삼겹살 만큼 K-간식의 인기도 상당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선 뚱카롱, 육쪽마늘빵 같은 간식들이 한글 이름 그대로 진출해 사랑받고 있죠.
카디비는 유독 K-간식 사랑을 드러내 온 스타로도 유명한데요. 메뉴도 남달라요. 비엔나 소시지와 가래떡을 번갈아 꼬치에 꿴 소떡소떡이나 한국식 핫도그, 붕어빵, 떡볶이는 물론이고 한국인들도 비주얼 때문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닭발 먹방까지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코리안 워터멜론'으로 수출되고 있는 참외를 소개한 적도 있고요. 어디서 저만큼의 한국 간식들을 구해 먹는지, 또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