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관 유선관. 역사가 깃든 한옥에서의 하룻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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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관 유선관. 역사가 깃든 한옥에서의 하룻밤.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관 유선관이 새 옷을 입고 우리를 기다린다.

이경진 BY 이경진 2022.08.30
 

YUSUN-GWAN

1914년에 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관인 유선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해남 대흥사 인근에 있다. 절을 찾는 방문자와 수도승을 위한 사찰 숙소로 사용되다 1960년대 후반부터 일반 방문자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그간 100세 넘은 한옥은 차츰 개조돼 원형을 잃고 변형됐다가, 최근 복원 작업과 재단장을 거쳐 유선관으로 문을 열었다. 내부 벽면과 천정 마감재로 한지를 사용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창문에 붙인 한지와 삼베 사이로 들어오는 빛은 실내를 은은하고 고요하게 감싸준다. 주변을 둘러싼 두륜산 숲의 고목들과 함께 켜켜이 세월을 입은 이곳에서는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즐기며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yusun_stay
 
한국 최초의 여관이었던 유선관은 여러 차례 개조와 복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다. 울창한 숲속에 푹 안긴 채 켜켜이 세월을 입은 작고 정갈한 한옥.

한국 최초의 여관이었던 유선관은 여러 차례 개조와 복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다. 울창한 숲속에 푹 안긴 채 켜켜이 세월을 입은 작고 정갈한 한옥.

 
 
숙박을 위한 여섯 개의 객실, 나무 그늘 아래 쉬어 가는 카페, 숲을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파로 이뤄져 있다.

숙박을 위한 여섯 개의 객실, 나무 그늘 아래 쉬어 가는 카페, 숲을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파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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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이경진
    사진 김동규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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