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별한 로맨스와 봄날의 햇살 같은 우정!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관계성 모음.zip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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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특별한 로맨스와 봄날의 햇살 같은 우정!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관계성 모음.zip

우영우 주변에 가득한 따뜻함.

라효진 BY 라효진 2022.07.18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3주 만에 시청률 10배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기리에 방영 중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로 변신한 박은빈의 열연은 물론 극 중 우영우가 주변 인물들과 맺는 흥미로운 관계성 또한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주요 캐릭터들을 살펴볼게요.
 

다정남의 정석, 이준호(강태오)

 
우영우&이준호우영우&이준호우영우&이준호
 
배우 강태오가 맡은 이준호는 우영우와의 러브라인이 예고된 인물입니다. 극이 진행될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묘하게 끌리는 감정을 깨닫고, 향후 관계 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알리면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어요.
 
준호는 영우를 묵묵히 지켜보다가도, 그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언제든 나타나 손을 내미는 캐릭터입니다. 이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회전문을 두려워해 좀처럼 문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영우에게 준호는 ‘왈츠’라는 해결법을 제시하는데요. 이후, 두 사람이 춤을 추며 회전문을 나서는 장면은 이들이 향후 맺게 될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준호는 또, 영우가 유난히 좋아하는 고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며 영우와 특별한 유대 관계를 쌓아가죠. 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로서 겪는 편견에 힘들어할 땐, 부드럽지만 단단한 지지의 말을 건네 그의 힘이 되어줍니다.
 
우영우 “제가 변호사 우영우로서 일하고 있을 때도 사람들 눈에 저는 그냥 자폐인 우영우인 것 같습니다. 자폐인 우영우는 깍두기입니다. 같은 편 하면 져요. 내가 끼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
 
이준호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편을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편견 없이 영우를 대하는 준호의 태도 또한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준호는 영우를 업무에서 배제하려 하는 권민우(주종혁)를 향해 페어플레이하라고 일침을 날리고, 영우를 봉사 활동 대상으로 오해한 후배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낍니다. 또 영우가 좋아하는 고래 관련 선물을 건네 그를 기쁘게 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자신의 일부 행동이 영우에게 상처가 됐을까 섬세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영우를 향해 점차 커져 가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던 차, 영우가 먼저 준호에게 다가가는 장면이 6화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공개됐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과연 어떻게 발전할까요? 
 
 

봄날의 햇살, 최수연(하윤경)

 
우영우&최수연우영우&최수연우영우&이준호&최수연
 
배우 하윤경이 맡은 최수연은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이자 로펌 동료입니다. 수연은 영우에 대해 “어설픈 모습이 안쓰러워 도와주다 보면 정작 걔는 일등하고, 나는 뒤쳐지고”라고 말하면서도 그가 어려움에 처한 모습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영우가 잘 따지 못하는 물병 뚜껑을 따주고, 그가 회전문을 나서도록 도와주는 등 과거 로스쿨 시절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늘 그를 챙기죠. 이처럼 영우에게 유달리 마음을 써온 그였기에, 영우가 동그라미에 대해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 했을 땐 섭섭해 하는 표정을 짓기도 해요.
 
하지만 영우 역시 수연이 늘 자신에게 마음을 써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죠. 영우는 자신에게도 별명을 지어달라고 장난치는 수연에게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라고 말하면서 그를 향한 진심을 전합니다.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영우의 말처럼 수연은 ‘봄날의 햇살’처럼 영우를 밝게 비추고,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존재입니다. 수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우를 위로하기도 해요. 엄마를 그리워하는 영우와 백화점 쇼핑에 나서고, 영우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권민우의 별명을 넌지시 알려주면서 그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도 해주죠. 또한, 영우와 의기투합해 사건 해결에 나서는 등, 극이 진행될수록 빛이 나는 두 사람의 우정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영우의 유일한 친구, 동그라미(주현영)

 
우영우&동그라미우영우&동그라미우영우&동그라미
 
로스쿨 시절, 영우 곁에 수연이가 있었다면 영우의 학창 시절엔 동그라미(주현영)가 있었습니다. 동그라미는 영우를 괴롭히는 가해자들을 응징하며 통쾌함을 선사하는 인물이죠. 이에 영우는 “너랑 같이 있으면 내가 안전해”라면서 동그라미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이후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어른이 된 현재까지 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요.
 
 
영우의 친구이자 특유의 ‘똘끼’가 매력적인 동그라미는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캐릭터입니다. 그가 영우와 주고받는 “우 투더 영 투더 우”, “동 투더 그 투더 라미”라는 시그니처 인사법도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영우와 준호가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둘 사이가 무르익도록 도와주는 연애 코치의 역할도 하는데요. 최근 회차에서 동그라미가 영우의 앙숙이나 다름없는 권민우에게 호감을 가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우영우 등장인물우영우우영우
 
이들 외에도 '서브아빠'로 불릴 정도로 영우를 서포트하는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홀로 영우를 키우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내는 아빠 우광호(전배수), 사사건건 영우를 견제하는 '권모술수' 권민우 등 영우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모습 또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요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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