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VS 서예지 VS 염정아, 잘 되는 이유가 있는 ‘여성 원톱’ 드라마 3 #요즘드라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STAR

서현진 VS 서예지 VS 염정아, 잘 되는 이유가 있는 ‘여성 원톱’ 드라마 3 #요즘드라마

라효진 BY 라효진 2022.06.21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가 연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달 첫 방송한 SBS 〈왜 오수재인가〉, tvN 〈이브〉,  JTBC 〈클리닝업〉은 각각 서현진, 서예지, 염정아를 앞세웠는데요. 이들은 각 드라마에서 저마다의 욕망과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를 열연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고 있어요.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원톱 여주들의 매력을 살펴 볼게요.  

 

#1. 독기 품은 서현진: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왜 오수재인가〉부터 살펴볼게요. 서현진은 극 중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을 맡았어요.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오수재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많은 이들의 견제에도 자타 공인 원톱 에이스로 인정받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인물이에요. 특유의 독하고 매서운 화법은 오수재의 지독하리만치 무서운 승부욕과 독선,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오수재는 10년 전만 해도 억울한 누명을 쓴 소년을 유일하게 믿어줄 정도로 선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랬던 오수재가 왜 독해질 수밖에 없었는지, 드라마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에게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들을 조명하면서 그의 굴곡진 인생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오수재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공찬(황인엽)과의 러브라인 등으로 인해 점차 달라질 그의 내면 변화도 기대할 만한 점이죠.  
 

#2. 화려한 탱고에 몸을 맡긴 서예지: 〈이브〉  

 
서예지의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았던, 〈이브〉입니다. 서예지는 드라마에서 화려한 탱고의 선율에 몸을 맡긴 채 치명적인 복수에 나선 여자, 이라엘 역으로 열연하고 있습니다. 라엘은 자신의 행복했던 가족을 무너뜨린 원흉 중 한 명인 재벌 강윤겸(박병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그를 일부러 유혹하는데요. 시종일관 치명적인 눈빛을 발사하며 매혹적인 탱고를 추는 라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편 라엘이 윤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몰랐던 그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그간 흔들림 없이 진행됐던 라엘의 복수에도 점차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여요. 또한, 윤겸과의 관계가 무르익으면서 향후 그의 복수와 사랑,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3. 한탕 노리는 미화원 언니 염정아 : 〈클리닝업〉

 
〈클리닝업〉을 이끌어가는 염정아는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염정아가 맡은 역할은 바로 베스티즈 투자 증권의 미화원 어용미. 두 딸을 키우기 위해 투 잡 쓰리 잡을 해 가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늘 빚쟁이에 시달리고, 이혼한 전 남편과는 양육권 문제로 다투는 등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런 용미에게 인생을 바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청소를 하다 우연히 내부자 거래 정보를 접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한탕을 노리죠. 이 과정에서 용미는 추진력 있고 대담하면서 영리한, '능력캐'의 면모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스터리한 내부 정보 거래자 이영신(이무생)이 용미의 솔직당당한 매력에 점차 빠져들면서 향후 이들이 보여줄 러브라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요즘드라마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