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취향러가 장 보는 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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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취향러가 장 보는 법

갈수록 예리해지는 그로서리 숍의 취향과 안목. 지금 가장 뜨거운 11곳의 마켓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만 골라 담았다.

류가영 BY 류가영 2022.03.21
 

미각을 자극하는 감칠맛

1, 2 믿음직한 기본 재료와 산뜻한 에어 팝핑 방식으로 호감을 산 엠팝콘과 청담동에 상륙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만남. 버터와 블랙 트러플의 ‘단짠’ 조합이 중독적인 ‘판타지 믹스’ 팝콘과 ‘카라멜 아몬드 & 프레젤’ 팝콘은 각 5천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엠팝콘.
 
3 광장시장에 문을 연 그로서리 스토어 365일장이 만든 간편한 수제 버터. 레몬 딜과 김, 후추 등 뉴질랜드산 버터에 개성 있는 국내 식재료를 넣어 완성했다. 8백원부터, 365일장.
 
4 팔도에서 가장 ‘핫’한 전통주를 한데 모은 365일장의 첫 번째 팝업 섹션. 경북 울진에서는 금강송 잎과 송이버섯으로 빚은 ‘아임파인소주’가 이름을 올렸다. 1만5천원, 록컴퍼니×울진군 산림조합 by 365일장.
 
5 이국적인 맛의 ‘스파이스 케첩 커리 오리지널’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소스 브랜드 헬라에서 1963년 개발한 레서피. 6천9백원, 헬라 by 나이스웨더 마켓.
 
6 천연 벌꿀로 단맛을 낸 리큐르에 국내산 생강으로 묘미를 증폭시킨 ‘꿀샘16’. 차갑게 해서 매운 음식과 페어링하거나 달콤한 식전주로 음미한다. 2만원, 술샘 by 365일장.
 
7 세종시에 아메리칸 디저트의 마력을 전파 중인 그로서리스터프. ‘레몬치즈케익’을 포함한 12가지 수제 쿠키 라인업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3천5백원, 그로서리스터프.
 
8 오랜 시간 유럽 식품을 큐레이팅하며 축적해 온 구르메 F&B 코리아의 치즈 리스트가 메종드구르메를 통해 공개됐다. 프랑스 유제품 브랜드 르 갈의 ‘크림치즈 딸기’는 오직 한국을 위해 개발된 맛. 6천원, 르 갈 by 메종드구르메.
 
9 기세 좋게 포시즌스 서울과 워커힐 호텔 등에 입점한 넛디넛의 캐슈넛. 진미채볶음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시즈닝을 솔솔 뿌린 ‘매운 아몬드 삼각팩’은 3천9백원, 넛디넛 by 365일장.
 
10 분명 치즈지만 요거트처럼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부드럽고 달콤한 ‘이즈니 프로마쥬 프레 캐러멜라이즈드 사과’는 7천9백원, 이즈니 by 메종드구르메.
 
11 가로수길에 확장 오픈하며 더욱 막강해진 나이스웨더의 스파이스 라인업. 미국 아마존을 강타한 ‘김치시즈닝믹스’ 역시 포함됐다. 8천7백원, 케이스파이치 by 나이스웨더 마켓.
 
12 우리 집 ‘댕댕이’를 위한 ‘슈퍼 바 덕 베이스드’. 오리 안심을 베이스로 단호박과 사과, 병아리콩을 함께 저며 긴 산책 중 든든한 간식으로 제격이다. 2천5백원, 고위드테일 by 나이스웨더 마켓.
 
 

후회 없는 헬시 플레저

1 방대한 와인 리스트로 기선을 제압한 논현동 와인 바 오프닝에서 1층에 그로서리 숍을 마련했다. 봄을 위해 구비한 ‘인디제노 서브 비앙코 2020’은 7만원,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2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맛’에 매료된 대표가 직접 만들고, 담그고, ‘픽’한 이탈리아 식료품으로 가득한 곳. ‘수제 이태리식 샬롯양파 절임’은 스테이크나 파스타에 곁들이기 좋다. 1만6천8백원, 알리멘따리꼰떼. 
 
3 함박스테이크, 바나나 빵, 맥주와 와인까지, 부족함 없는 비건 라이프를 응원하는 비건 앤 비욘드의 스테디셀러 ‘댄디스 비건 미니 바닐라 마쉬멜로’는 7천5백원, 댄디스 by 비건 앤 비욘드. 
 
4 글루텐 프리, 키토, 비건 키워드에 집중한 서울 그로서리 클럽. 카카오, 녹차, 얼그레이, 초코바나나 맛으로 지루함을 탈피한 ‘프로틴 도넛’은 3천7백원, 프로넛 by 서울 그로서리 클럽. 
 
5 매번 치열한 구매 경쟁이 펼쳐지는 아뜰리에크레타의 ‘수제 바닐라 시럽.’ 꿀 대신 요거트에 넣거나 라테에 넣어 먹는다. 7천원, 아뜰리에크레타. 
 
6 햅쌀과 미숫가루, 서리태 등 국내 농가에서 직접 공수한 곡물로 든든한 한끼를 만들어내는 인생쌀집의 ‘노워리 그레놀라 인절미’. 300g에 1만6천9백원, 너의작은방앗간 by 서울 그로서리 클럽. 
 
7 고소한 아몬드와 헤이즐넛 사이사이 세 종류의 베리가 콕콕 박힌 ‘비고 유기농 넛츠 앤 베리 다크초콜릿’은 7천9백원, 비고 by 비건 앤 비욘드. 
 
8 매력적인 디자인의 통조림 속 향긋한 올리브오일을 듬뿍 머금은 정어리가 들어 있는 ‘베르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정어리 휠레’. 조금 낯설다면 샐러드나 오일 파스타에 곁들이는 데서 시작해 볼 것. 1만3천9백원, 하미레즈 by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9 국내 상륙 후 순탄하게 사랑받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 ‘비욘드 소시지.’ 소시지 야채볶음, 볼로네즈 스파게티 등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레서피도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 1만9천9백원, 비욘드 미트 by 비건 앤 비욘드. 
 
10 우아한 흰색 용기에 농축된 프랑스 와인의 풍미. 처음부터 끝까지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뉘 생 조르주 레드와인 잼’은 2만2천9백원, 콩피튀르 파리지엥 by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11 폭넓은 수제 페스토와 소스, 피클 라인업으로 냉장고를 든든하게 채워 줄 소스포소스. 가장 만만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바질 페스토’는 1만1천원, 소스포소스. 
 
12 갈아 먹는 ‘발사믹 제스트 산딸기’는 생선구이와 스테이크, 샐러드와 과일 등 어떤 음식에 올리든 산뜻한 화룡점정이 된다. 1만9천8백원, 맹가졸리 by 알리멘따리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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