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내 방식대로 할 겁니다”라던 메종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그의 비전이 듬뿍 녹아든 발렌티노 메이크업 컬렉션이 모습을 드러냈다. “발렌티노 뷰티는 모든 젠더와 나이, 문화를 포용하는 쿠튀르 메이크업입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40가지 셰이드의 파운데이션과 50가지 색의 립스틱 등 시작부터 모든 피부 톤을 위한 구색을 완벽하게 갖췄다. 6월 미국 프리 오더를 시작으로 8월에 전 세계 론칭 예정이라니, 한국에서도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여성에게 가장 은밀하고도 친밀한 브랜드 라펠라가 화장품 컬렉션을 론칭했다. 네 가지 보디 케어 제품과 아홉 가지 향수, 다섯 가지 메이크업 제품으로 이뤄진 이번 컬렉션은 기존에 브랜드가 지녔던 하이엔드 이미지에 걸맞은 럭셔리한 패키지와 포뮬러로 이뤄졌다. 피부에 닿는 란제리처럼 입은 듯 안 입은 듯 가볍고 투명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여성의 매력을 증폭시키고 유혹의 무기로 탄생시킨다’는 컨셉트의 크리스찬 루부탱. 브랜드 이름은 생소해도 해외 파파라치 샷 속의 새빨간 하이힐 밑창은 한 번쯤 본 적 있을 테다. 하반기 한국에 공식 론칭하는 크리스찬 루부탱 뷰티는 시그너처 킬 힐 형태의 립스틱으로 포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호 매장을 연다니, 눈과 귀를 활짝 열고 기다려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