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에피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하는 사람?
‘슬의생’ n번째 시청자로서 간단히 말해주자면, 율제병원에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봄. 그 사이 익순은 고향에 내려가 새로운 부대에서 일을 시작했고, 송화는 강원도 생활을 마치고 본원으로 컴백했어. 나머지 사람들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 ‘99즈’ 두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야.
@hospitalplaylist_official
안정원은 대대적인 결심을 했어. 연인 장겨울 선생과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거야. 그 동안 무탈하게 잘 만나온 둘은 1년이 지나도 여전히 깨 볶는 듯 달달 그 자체! 겨울의 남동생이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 되자, 정원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해. 곧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말이야. 다음 에피 예고편에서는 내심 정원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어하는 정원 엄마 로사의 모습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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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전히 짠내 모먼트를 보여주는 준완도 있지.
1년 동안 그에게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바로 익순에 대한 그리움이야. 송화의 소개팅 제안에 상념에 잠긴 듯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도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 나”라고 대답했거든.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익준은 익순과의 약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 과연 준완과 익순의 인연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7화 예고편은 나왔지만 다음 주는 결방 예정.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본 퀄리티 유지와 코로나 19로 인한 촬영 스케줄 지연 등 이런 저런 이유로 한 주 쉬어가기로 했대.
그래서 제작진들이 준비한 게 있어. 이름하여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하드털이〉!! 미방분이 마구 쏟아져 나오겠지? 다음 주 ‘슬의생’도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