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6일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으로 바(BAR) 오픈 준비에 돌입한 이들의 첫 영업 현장이 전파를 탔어요. 이 중에서도 바텐더를 맡은 배우 이동욱과 서빙을 맡은 배우 김고은의 남다른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와 도깨비 신부로 만난 적이 있죠. 당시 극 중에서도 티격태격하던 이동욱과 김고은은 '바라던 바다'에서 역시 '현실 남매'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스타그램 @yoonjongshin
이에 이동욱이 다시 칵테일을 만들었지만 김고은은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조언했어요. 그러자 이동욱은 "자꾸 의견 내지 마라"라며 "한 잔 만드는 데 35분 걸렸다"고 볼멘소리를 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그는 곁에 있던 그룹 AKMU 수현에게 "내일 노래 많이 해야 하냐. 내 옆에 있으면 안 되냐"라고 '칵테일 피드백 지옥'에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죠.
다음날 아침에도 두 사람의 남매 케미는 이어졌습니다. 한데 모여 아침 식사를 하던 중, 김고은은 해양 쓰레기를 치우러 포항 바다로 출발하려 했어요. 그때 이동욱은 “한 숟가락만 더 먹고 가”라며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 김고은을 걱정하는 '찐오빠 모먼트'를 보여줬죠.
김고은은 괜찮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동욱은 자신도 바다에 같이 가야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이미 전날 김고은과 같이 바다에 입수해 쓰레기를 수거했었기 때문에, 혹시 도움이 될까 싶었나 봐요.
하지만 김고은은 “아니야. 선배는 어제 보니까 (칵테일)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아”라고 만류했고, 동생의 돌직구에 민망해 하는 이동욱의 모습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