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다양한 무늬로 자신의 결을 살리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캔버스로, 매거진으로, 스크린으로 외도를 꾀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리사를 만났다. 모든 시공간을 멜로디로 채워버리는 그들에게는 사실, 별 의미 없는 외도다.::리사,이아립,한희정,엘라서울,elle.co.kr:: | ::리사,이아립,한희정,엘라서울,elle.co.kr::

태양은 가득히, 리사분방하고 화사한 그녀의 그림을 보고 문득, 태양이 떠올랐다. 아침이 되면 어김없이 엔진을 켜는 그 식을 줄 모르는 긍정의 동그라미.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독일, 스웨덴, 폴란드 등을 돌아다녔다는 그녀의 사전에는 ‘열정’과 ‘긍정’ 외에 들어설 단어가 없다.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내키는 대로 직업을 바꾸는 실력파 보컬, 리사를 만났다. 데뷔 몇 년차? 9년차. 앨범형 가수? 콘서트형 가수? 콘서트형 가수. 최근 발표한 듀엣곡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어’는 전보다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동안 너무 리사 스타일을 고집한 거 같아서, 이번에는 좀 더 쉽고 가벼운 곡으로 대중에게 어필해보고자 했다. 함께 부르는 브라이언한테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 브라이언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Cute! 야한 농담을 자주하는데 그마저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듀엣으로 노래하고 싶은 가수나얼 오빠, 김범수, 인순이 선배님. 공연 중 시선이 가는 사람혼나고 있는 스태프.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하면 잘될 거라고 속으로 응원해준다.(웃음) 아끼는 나의 노래 3곡데뷔곡 ‘사랑하긴 했었나요’, 하림 씨가 써준 ‘어떻게 그대는 왜’, 사는 게 너무 힘들었을 때 쓴 ‘패더 라잇’. 요즘 꽂힌 노래엘 디바쥐의 Joyful.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그거 다 뻥이다. 영어 빼면 모두 십 년 넘게 안 써서 대충 알아듣는 정도만 가능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배우고 싶은 외국어스페니시. ‘라틴 삘’이 절로 나올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 폴란드. 춥고 우울한 곳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따뜻하고 정이 있다. 해외 진출 의향 완전 있다! 제발 누가 날 좀 여기서 데려가 줬으면 좋겠다.(웃음) 소속사에 대한 만족도쟁쟁한 식구들이랑 한솥밥을 먹다 보니 불리한 점이 많다. 박효신, 성시경, 서인국 등. 작년에 개인전을 연 것도 그래서다. 회사에서 신경을 많이 못 써준다면 나라도 스스로 움직여야겠다 싶더라. 아뜰리에 위치 낙원동. 여름에 비가 세서 그림이 몽땅 젖은 후로는 무서워서 못가고 있다.내 화풍에 영향을 끼친 작가샤갈. 색감이 예술이다. 현재 하고 있는 전시 전. 구준엽, 나얼, 낸시랭, 하정우 등과 함께 하는 전시다. 홍대 산토리니서울에서 2월 7일까지. , 등 록뮤지컬에 출연했는데, 특유의 R&B 창법이 장애가 되진 않았는지?전혀. ‘아, 나 록도 되는구나’ 싶었는데?(웃음). 출연하고 싶은 뮤지컬얼마 전 뮤지컬 의 장금이 역을 하면서, 일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를 보내는 그녀가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가 강하고 멋있게 나오는 작품은 다 해보고 싶다. 쉴 때는 뭐하나?농구, 헬스, 자전거, 워터스티, 스노보드… 운동은 곧 일상. 마지막 연애는?2년 전. 이런 남자 멋있다 의 현빈 같은 캐릭터. 현재 결혼욕구는 몇 %?2년 전엔 90%. 지금은 50%. 영원히 잊히지 않는 어린 시절의 기억외국에서 학교 다닐 때 동양인이라고 따돌림 당한 일. 그때 하나님한테 정말 진심으로 기도했는데, 갑자기 네덜란드 친구 한명이 전학을 오면서 걔랑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지금 생각해도 기적 같은 일이다.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내가 사는 서래마을. 그리고 가로수길 뒷골목. 최근 먹었던 최고의 음식 도쿄 사이카보의 카레 우동. 트위터(http://twitter.com/lisa_da)는 어떤 용도?홍보용. 분출용. 외로움 방지용. 여행 갈 때 가장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펜, 종이, 피아노. 새해 계획콘서트, 앨범, 작사, 작곡, 뮤지컬, 그림 다 잘하고 싶다.*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2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