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랑 라부부가 왜 에미상에서 나와?
제77회 에미상 시상식에 깜짝 등장한 리사와 라부부, 이거 진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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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 두 명이 뭉쳤습니다. 전 세계적 대란을 일으킨 라부부와 신드롬의 장본인, 리사가 만난 건데요.

@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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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바로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77회 에미상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리사는 어김없이 '레드카펫 퀸'다운 면모를 뽐냈죠. 레버 쿠튀르의 휘황찬란한 페플럼 핑크 드레스에 불가리 세르펜티와 크리스찬 루부탱의 포인티드 토슈즈를 매치한 리사의 모습은 시상식에 모인 수많은 셀러브리티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는데요. 층층이 쌓인 리본과 튤이 빚어낸 비현실적인 실루엣부터 허벅지까지 과감하게 파인 슬릿 디테일, 드라마틱한 트레인까지, 그야말로 시상식의 주인공을 위한 드레스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이날 리사 못지않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이 또 한 명 있었습니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시즌 17에 참가한 드랙퀸 조엘라는 감쪽같은 라부부 코스튬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라부부의 시그니처인 풍성한 퍼를 비롯해 뾰족한 귀와 이빨, 테이크아웃 박스 쉐입의 백까지 갖춘 그의 룩은 단순한 유머를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리사의 우아한 드레스와 라부부의 하이퍼 리얼리즘 코스튬을 한 레드카펫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보다 진귀한 광경이 또 있을까요?

어김없이 셀피 타임을 가진 두 사람, 다시 봐도 놀라운 조합이군요. 레드카펫 위 럭셔리와 키치함의 절묘한 만남은 아마 오래도록 회자될 듯 합니다.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GettyImages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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