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 투머치토커 박찬호가 등장하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광고, 기억하시나요? 이 광고로 KCC를 다시 보게 됐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딱딱하고 보수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대기업 창호 회사의 광고임에도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이었으니까요.
그 뒤를 이어 2020년, 지난해 선보인 광고 중 최고의 작품으로 많은 이들이 손에 꼽는 KCC발 광고가 또 탄생했어요. 바로 ‘무한 광고의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오늘 (1월 12일) 기준으로 조회수 7백45만을 넘겼으니, 초히트 광고가 맞죠?
이 광고의 특징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액자식 구성의 광고예요. 그리고 각 액자는 그동안 광고계를 휩쓸었던 유명 광고들을 패러디했죠. (2018년 광고계 핫이슈였던 ‘타이드’의 패러디 광고처럼요)
① 속 시원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개비스콘
② 따뜻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경동나비엔
③ 조용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롯데칠성 2% 부족할 때
④ 편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바디프랜드 (추정)
⑤ 자외선 걱정 없이 세상을 연결하는 창 : 꽃을 든 남자
⑥ 스타일리시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다이나핏 (추정)
⑦ 무제한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창 : SKT (추정)
⑧ 콜롬비아 원두와 세상을 연결하는 창 : 테이스터스초이스 광고 (추정)
⑨ 얼큰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오뚜기 진짬뽕 (추정)
⑩ 짜지않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 스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