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5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디지털 파일의 편리함과 음반의 음질을 함께 즐길 수있는방법이 등장한 것, 가장 최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기기가 바로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5다.:: 플레이어, LG, 로지텍, 라디오, 음악, 음반, 엘르, elle.co.kr:: | :: 플레이어,LG,로지텍,라디오,음악

LP는 여러모로 번거로운 물건이었다. 음악을 듣기 위해선 커다란 LP를 지문이라도 묻을까 조심스레 꺼낸 텐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또 바늘을 그 위에 얹어야 했다. 먼지라도 묻으면 계속 바늘이 튀어 음악을 들을 수가 없고 실수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두 쪽이 났다.특유의 잡음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다. 이윽고 나온CD는 혁명적이었다. 작고 간편했으며 잡음 없이 깨끗한 소리를 냈다. 그 후에 나온 디지털 파일의편리함은 그야말로 초현실적이었다. 3분 한곡에3메가바이트면 다 해결됐다. 손가락만 한 플레이어에 수천 곡이 들어갔다. 사람들은 이제 몇 년 후면 CD가 없어질 거라 말했다. 하물며 LP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고 별로 그럴 것 같지 않다. 물론CD가 예전처럼 팔리지는 않지만 말이다. 디지털 음악파일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거의 무제한적인 자유를 선사했지만 대신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상당 부분 앗아갔다. 나로부터 파일로만 갖고 있던 옛 음악CD를 다시 하나 둘 사 모으고 있다. 좋은 음반을 손에 쥐는 순간의 실감은 그 자체로 짜릿할 정도지만 더 중요한 건 음질이다. 크기를 줄이기 위해 소리를 상당 부분 깍아낸 디지털 파일로만 음악을 듣다 음반으로 음가을 들으며 종종 책에 인쇄된 그림을 직접미술관에 가서 생생한 질감 하나하나를 보는 것에 비교할 만한 감흥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테크놀러지는 조금 더 발전했다. 디지털 파일의 편리함과 음반의 음질을 함께 즐길 수있는방법이 등장한 것, 가장 최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기기가 바로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5다. 우아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의 AV제품들 덕에 뱅앤울불슨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사실 뱅앤올룹슨의 오늘은 있게 한 건 1930년대, 최초로 건전지 대신 AC전원을 사용한 트랜지스터 라디오였다. 하이테크 그 자체였다는 말씀.베오사운드 5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깔끔한 검은색 사각형의 500GB하드디스크가 들어 있는 앰프와 원형의 조작패널. 앰프에 CD를 연결해 전혀 소리의 손실이 없는 디지털 미디어 파일을 만들어 저장하고 알아서 깔끔하게 정리된 목록을 만든다.조작 패널의 알루미늄 휠을 돌리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CD와 동등한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기존 디지털 음악파일도 저장할 수 있지만 뱅앤올룹슨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소리를 낼 것 같지는 않다. 거기에 8000여 개 이상의 HD 자동으로 곡을 분석해 비슷한 다음 곡을 알아서 찾아준다. 뱅앤올룹슨이 호주인공지능연구협회와 협혁해 개발한 모츠라는 이름의 기능이다. 잊고 있던 음악을 발견하는 각별한 기쁨을누릴 수도 있겠다. 물론 소비자가 1천만원을 가볍게 넘기는,소수만을 위한 기기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디비코 TVIX HD카페원통형의 재미난 모양을 가진 이 제품은 디지털 영상파일을 재생하는,이른바`디빅스 플레이어`의 최신판이다. 팬이 없어 소음 없이 간편하게 고화질 미디어파일을 TV에 연결해 즐길 수있다.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산뜻하다. 놀란 만큼 저렴한 가격이지만 대신 외장형HDD를 별도로 사야 한다든 부담이 있다. LG BD390 네트웨크 블루레이 플레이어나온 지 1년이 가깝지만 BD390은 충실한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의 가장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그리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무선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의 기능도 훌륭하다.고화질 미디어 파일을 무리 없이 재생하기 위해선 쓸 만한 무선 공유기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USB포트에 외장 하드디스크나 메로리 스틱을 연결해 비디오 파일 재생도 너끈히 해낸다.최근 LG의 새로운 블루레이 플레이어 라인업이 발표되면서 세일에 들어갔다. 한층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있는 좋은 기회다. 로지텍 그퀴즈박스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인터넷라디오와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있는제품.아이팟과 아이폰과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컴퓨터 스피커 역할도 해낸다.편리한 제품이지만 국내엔 아직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로지텍 스퀴즈네트워크에 가입하면 전 세계 수천개 라디오방송국과 저장된 수백만 곡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5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