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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닐이 혈액암 완치 판정 공개 3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쥬라기 공원'의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약 5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했던 샘 닐이 별세했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7.13

영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앨런 그랜트 박사로 잘 알려진 샘 닐이 78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 투병 중이던 지난해까지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언테임드>를 공개하며 활동했던 고인이었는데요. 불과 세 달 전 3기 혈액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스크린 복귀를 계획하던 도중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배우 샘 닐

배우 샘 닐


13일(현지시각) 유족은 샘 닐이 호주 시드니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샘 닐은 2022년부터 3기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고 줄곧 항암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투병 중에는 "앞으로 10년, 20년은 더 살고 싶다"며 삶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올 4월 호주 매체 '7News'에 "몸에 암세포가 하나도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반가운 소식을 알렸고요. 이처럼 병마는 사라졌지만, 유족의 성명대로 이별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

영화 <쥬라기 공원>


샘 닐은 1947년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나 1954년부터 아버지의 고향인 뉴질랜드로 가서 살았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 데뷔했죠.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고생물학자인 앨런 그랜트 캐릭터를 맡아 글로벌 프랜차이즈 스타로 등극했습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150여 편의 작품에서 극을 이끄는 배역들을 맡아 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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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