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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와 성시경이 선택한 여름 별미 콩국수 맛집 3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콩국수, 다양한 고명과 형태로 제공하는 맛집들을 골랐습니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6.06.26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콩국수 특유의 시원하고 고소한 맛은 여름철 무더위를 달래주기에 제격이죠. 짭짤한 소금으로 콩 본연의 고소함을 극대화할지, 아니면 설탕을 뿌려 달콤하게 즐길지 고민하는 것도 콩국수를 먹을 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고요. 푹푹 찌는 열기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서울의 콩국수 맛집 세 곳을 소개할게요.



#01. 고명 없이 콩으로만 승부하는 '진주회관'



1962년에 문을 연 '진주회관'은 3대 째 그 명맥을 굳건히 이어오고 있는 콩국수 전문점입니다. 최근 다이나믹 듀오 최자도 방문한 이곳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죠. 진주회관의 콩국수는 흔한 고명 하나 없이 오로지 콩물과 면만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오직 콩 본연의 퀄리티로만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곳의 콩국수는 강원도 일대에서 수확한 100% 국산 콩을 통째로 갈아내 만든 만큼, 한 입 맛보면 혀 끝에 닿는 걸쭉한 국물맛이 일품이랍니다. 기본적으로 알맞게 소금 간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푹 떠먹기만 해도 콩 특유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것도 장점이고요. 감자 전분을 더해 뽑아낸 면발은 마치 쫄면처럼 쫄깃한 식감을 선사해 씹는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여기에 시원한 겉절이 김치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02. 삶은 계란 대신 토마토가 올라간 '맛자랑'


맛자랑

맛자랑

맛자랑

맛자랑


서울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맛자랑'도 빼놓을 수 없죠. 이곳의 콩국수는 테이블에 오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아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삶은 달걀 대신, 붉은 토마토가 올라가거든요. 비주얼은 물론 맛도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맛자랑 콩국수의 핵심은 꾸덕꾸덕한 콩물에 있는데 콩을 갈아낼 때 물을 단 한 방울도 섞지 않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하네요. 특제 한약재를 활용해 콩의 비린내를 말끔하게 잡아내 진한 풍미 만을 오롯이 남긴 것도 주목할 만하고요. 밀가루 면 대신 구수한 메밀면을 사용해 진한 콩물과 담백하게 어우러진다는 후기도 눈길을 끕니다. 참, 국물에 이미 약간의 달짝지근한 간이 배어 있지만, 입맛에 맞춰 소금과 설탕을 톡톡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토마토로 마무리하면 입안이 개운하게 정돈될 거예요.



#03. 서리태·콩가루가 가득 뿌려진 '홍탁목포집'


홍탁목포집 콩국수

홍탁목포집 콩국수


'홍탁목포집'은 최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제대로 입소문을 탄 곳이죠. 이곳의 콩국수는 상에 놓이는 순간부터 콩 특유의 고소한 향이 코끝을 기분 좋게 스칩니다. 뽀얀 콩국물 위로 서리태 가루와 콩가루가 듬뿍 뿌려진 상태로 나오거든요. 그런 만큼 국물에 가루를 잘 섞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만끽할 수 있죠. 여기에 매장에서 직접 담근 아삭한 열무김치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콩국수의 맛을 열무김치가 산뜻하게 끌어올려준답니다. 참, 열무김치가 듬뿍 들어간 열무비빔국수 역시 여름철 인기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콩국수와 열무비빔국수 모두 무더운 여름 시즌에만 한정 판매한다고 하니, 늦지 않게 발걸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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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업체·성시경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