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물뿌리개, 루이 비통의 새 가방이 됐다
일상의 오브제가 유쾌한 럭셔리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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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짜인 스타일에 한 조각 위트를 더했을 때 우리는 ‘피식’ 하며 패션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로에베와 JW 앤더슨은 토마토나 비둘기 형태의 클러치백처럼 일상의 사물을 위트 있게 구현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발렌시아가와 모스키노 역시 과감한 오브제를 활용해 패션을 언어 유희로 확장하고 있다. 이런 극사실적 표현은 익숙한 대상을 낯설게 전환하며 브랜드의 창의성과 장인 정신을 드러낸다.
물뿌리개를 완벽하게 재현한 ‘워터링 캔 백’은 6백만원대, Louis Vuitton.
루이 비통 역시 이런 흐름에 참여해 정원을 가꾸는 물뿌리개 모티프의 백을 선보였다. 모노그램 캔버스를 입은 이 백은 곡선형 주둥이와 손잡이, 금속 장식, 스티치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재현하면서도 가방의 기능성을 유지한다. 일상의 오브제를 럭셔리하게 재해석하는 상상력과 섬세한 공예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Credit
- 에디터 이하얀
- 아트 디자이너 민홍주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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