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장화로 완성하는 여름 꾸안꾸 룩

비가 오는 날에도, 오지 않는 날에도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

프로필 by 차민주 2025.06.06

길고 지루한 여름 장마를 마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뭘 신어야 할지는 이미 정해져 있고, 일주일 내내 옷장 앞에서 머뭇거리고 싶지 않다면 아래의 장화 스타일링을 눈여겨 봐 두세요.



@trinekjaer

@trinekjaer

러블리한 핑크 파자마 팬츠와 자수가 들어간 빈티지 블라우스를 입고 피크닉을 즐기는 트린 키예르.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비를 대비해 장화를 착용했네요. 어떤 슈즈보다 더 센스 있고 세련돼 보이죠?


@mjbypp

@mjbypp

@mjbypp

@mjbypp

영원한 짝꿍인 장화와 워크 재킷. 이처럼 근사하고 클래식한 조합은 아마 없을 거예요. 인플루언서 민주는 네이비 컬러 워크 재킷에 깅엄쇼츠를 매치하고 귀여운 프린팅이 포인트로 들어간 레인 부츠를 신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레인 부츠 안에 니 삭스를 입어 귀여운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네요.


@mafaldapatricio

@mafaldapatricio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슈즈 브랜드 플라스티카나의 레인 부츠를 신은 마팔다 프트리시오. 작업복 느낌의 화이트 재킷, 팬츠 셋업과 함께 매치해 색다른 무드를 연출했네요. 루즈한 핏의 면바지를 장화 안에 넣어서 입으면 위트 있는 아웃핏을 연출할 수 있어요.


@dahyeshka

@dahyeshka

패션 인플루언서 다샤 역시 워크재킷과 장화의 실패 없는 조합에 빠졌습니다. 사파리 탐험가처럼 네이비 색상의 재킷과 반바지 셋업을 입은 다음, 미디 레인 부츠를 신고 베레 모자로 포인트를 준 그녀. 길고 투박한 양말을 자연스럽게 주름 잡히게 신어준 것이 룩의 치트키네요.


한편 전형적인 일자 핏의 롱 레인 부츠가 싫다면 실용적이고 착용하기 편한 앵클 장화를 신어보세요. 글래스톤베리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한 시에나 밀러는 루즈한 면바지를 여러 번 롤업하여 조거 팬츠처럼 입은 다음, 발목까지 오는 레인 부츠를 신었습니다. 장마철 장화를 벗고 신을 때 허리를 숙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Credit

  • 글 공인아
  • 사진 GettyImages•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