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눈부신 빛의 여정

약 130년간 이어진 스와로브스키의 눈부신 여정을 전시로 만나보자.

프로필 by 김영아 2024.10.08
모던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서울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스와로브스키의 전시 <Masters of Light: From Vienna to Seoul>은 130년 가까운 브랜드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가 기획해 더욱 주목을 끈다. 상하이와 밀라노에 이어 서울을 선택한 스와로브스키는 이번 전시를 통해 19세기 비엔나에서 시작한 크리스털의 여정을 보여준다. 즉 1895년 설립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와로브스키의 유서 깊은 역사는 물론, 크리스털의 독창적 기술과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 그리고 패션·영화·음악 등 팝 컬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약 130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타임 챔버(Time Chamber)’에서 브랜드의 연대기를 따라 걷는 것을 시작으로 일곱 가지 테마로 연결된다. 상징적 주얼리를 선별한 ‘주얼리 박스(Jewelry Box), 첫 번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인 SCD(Swarovski Created Diamonds)를 소개하는 ‘다이아몬드 오브 더 퓨처(Diamond of the Future), 스와로브스키가 제작한 가장 큰 크리스털 챠톤을 감상할 수 있는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를 비롯해 음악과 영화의 협업을 담은 ‘팝 아이콘즈(Pop Icons)’, 루이 비통과 아르마니 등 세계적 디자이너의 의상과 컬래버레이션한 ‘퓨처 히스토리(Future History)’ 그리고 고유한 기술과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매스매지컬(Mathemagical)’ 세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팝 아이콘’ 테마에서는 팝 스타 해리 스타일스와 리한나가 착용한 의상뿐만 아니라 케이팝 그룹 르세라핌의 곡 ‘CRAZY’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커스터마이즈한 의상도 직접 볼 수 있다. 그 외에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4 MTV Video Music Awards’ 무대에서 공개한 약 2만 4천 개의 크리스털을 사용한 마이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하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열리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니 참고할 것.

Credit

  • 에디터 김영아
  • 사진 스와로브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