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엘르의 주인공 NCT WISH, 오늘도 귀엽습니다 part.2
꿈과 우정을 이야기할 때 소년들은 자란다. 두 번째 싱글과 함께 찾아온 NCT WISH가 있는 시끌벅적한 교실 풍경. 그 옆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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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비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희 저도 주제를 듣자마자 ‘왜 대구가 축제지? 의도하신 건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생각도 많이 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도 공연을 보러 올 예정이거든요.
리쿠와 사쿠야는 1년 전 처음으로 한국에 왔어요. 가족을 떠나 외국에 갈 결심은 쉽지 않죠
리쿠 다른 나라에 가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어요. 공항에 도착했을 때 너무 떨렸는데, 연습을 시작한 후부터 괜찮아졌어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믿고 연습에 집중했거든요. 사쿠야 저도 가기 전에는 진짜 떨리고 무서웠는데, 저와 같이 2007년생인 료랑 함께 온 게 힘이 많이 됐어요. 막상 도착해 보니 일본인 친구가 많아서 덜 낯설기도 했고요.
멤버 모두 익숙해진 서울 풍경이 있다면 지하철로 출퇴근한다고요
재희 익숙한 풍경은 회사가 있는 서울숲밖에 없긴 한데요…. 리쿠 저도요(웃음). 사쿠야 저는 도쿄 근처인 사이타마에서 자라서 서울에 처음 왔을 때 도쿄가 떠올랐어요.

사쿠야가 입은 블랙 아우터는 Archivio J.M.Ribot by Adekuver. 데님 팬츠는 Levi's Vintage. 리쿠가 입은 패치워크 집업은 Double by 10 Corso Como Seoul. 화이트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응 PDF. 이어링은 모두 Morton. 재희가 입은 후디드 톱은 Sebstian Ami. 이너톱은 COS. 팬츠는 Gucci.
리쿠 처음으로 시즈니를 가까이에서 만났잖아요.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재희 처음 팬들과 소통하는 데다가 일본 활동이라 긴장했던 기억도 나네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덕분에 이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었죠. 사쿠야 맞아요. 부족한 점도 있지만 그때 경험 덕분에 지금 무대를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많이 성장했어요. 리쿠 진짜 많이 늘었어요, 우리!
<LASTART>, 프리 데뷔 투어 때 선보였던 SM 선배들의 다양한 커버곡은 물론이고 ‘NCT WISH’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곡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꼭 봐줬으면 하는 나의 무대는
리쿠 음… 모두 다(웃음)? 재희 다 봐주면 좋지만 그래도 <LASTART> 때 선보인 ‘동방신기-왜?(Keep your head down)’ 무대. 제 인생 최초의 무대인 만큼 제 시작을 봐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뽑았습니다.
그게 첫 무대였군요? 리쿠의 도입부 ‘가자(이쿠조!)’도 유명하죠
재희 맞아요. 저희끼리 ‘리쿠조!’라고 불러요. 리쿠 앗, 그건… 보지 않아도 돼요(웃음). 재희 사실 너무 긴장해서 당시 무대 위의 기억은 없는데, 오르기 전의 기억이 나요. 시온 형이 긴장을 푸는 스트레칭을 알려줬죠.

패치워크 디테일 재킷은 Doublet by 10 Corso Como Seoul. 이너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모두 Morton.
사쿠야 매번 긴장하는데 그냥 그 상태로 올라가요. 살짝 긴장감이 있어야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재희 오히려 지금은 시즈니와 눈이 마주치거나 응원봉 불빛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LASTART> 때부터 리쿠는 톤이 확실한 랩으로 주목받았죠. 데뷔 후 새롭게 재미를 느끼거나 더 잘하고 싶은 게 있다면
리쿠 여전히 랩이 가장 욕심나요. 지금은 제가 가진 톤을 살리고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연습 중이에요. 무대 위에서도 그냥 안무를 소화하는 게 아니라 저만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하죠. 사쿠야 저는 저음이 장점일 것 같아요. 다 잘하고 싶습니다! 재희 노래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안무 연습이 힘들었는데, 멤버들과 합을 맞추다 보니 점점 춤과 친해지고 있더라고요.

료가 입은 블라우스와 팬츠는 모두 Comme des Garçons. 로퍼는 Comme des Garçons Homme Plus.리쿠가 입은 재킷은 Visvim. 화이트 셔츠와 타이는 모두 Engineered Garments by San Francisco Market. 데님 쇼츠는 Battenwear. 더비 슈즈는 Jacquemus. 유우시가 입은 니트 톱과 타이는 모두 Polo Ralph Lauren. 셔츠는 Cos. 베이지 쇼츠는 Recto. 로퍼는 Junya Watanabe Man. 재희가 입은 셔츠는 Cos. 어깨에 걸친 니트는 Nahmias. 팬츠는 Bluemarble. 타이는 Polo Ralph Lauren. 슈즈는 Remagine. 사쿠야가 입은 블라우스는 Bode. 쇼츠는 Ami. 블랙 더비 슈즈는 Marni. 시온이 입은 후디드 집업은 Carhartt. 스트라이프 셔츠는 EENK. 팬츠는 Comme des Garçons. 타이는 Liverano & Liverano by San Francisco Market. 블랙 슈즈는 Comme des Garçons Homme Plus.
사쿠야 리쿠 형은 선배. 일단 저랑 동급생은 아니에요. 선배. 잘 챙겨주는? 리쿠 재희는 완전 인기 많은 친구였을 것 같아요. ‘인싸’? 재희 감사합니다. 저희 팀은 처음에는 말이 없었는데 지금은 시끌벅적하거든요? 그런 걸 보면 학기 초에는 조용했다가 친해지면 시끄러워지고 장난 많이 치는 학생들일 것 같아요. 사쿠야 시온 형은 무조건 반장이에요.
아직 만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세 사람. 최근 우리가 한 팀이라고 느낀 적 있다면
리쿠 무대에 오르기 전에 매번 손을 모아 파이팅을 하거든요. 그때 느껴요. 뭐라고 하죠? 일심…. 재희 동체?

리쿠 데뷔곡 ‘Wish’는 귀엽고 청순한 느낌이잖아요. 앞으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쿠야 저는 언젠가 아크로바틱을 해보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 같아요. 아직 연습해 본 적 없지만요. 재희 사쿠야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고 싶어요. 영상으로만 보여드렸거든요. 두 형을 따라 ‘국룰 학원’인 피아노와 태권도를 배웠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부모님께 감사한 부분이죠.
일본에도 ‘국룰 학원’이 있나요
사쿠야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영어 학원? 저는 축구도 배웠어요. 리쿠 저는 학원 자체를 다닌 적이 없어요.
세 사람이 지금 기대하는 좋은 소식은
리쿠 지금 한국에서 팬 미팅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콘서트! 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소식 아닐까요? 재희 저는 대구 팬 미팅이 가장 기대됩니다.

아이보리 블라우스는 Bode.
사쿠야 이 두 사람 진짜 자주 울어요! 리쿠 데뷔 이전에는 감동받아서 운 적은 없는데 데뷔하고 난 뒤 그런 경험들이 생겼어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 신기해요. 재희 예전에는 눈물은 슬플 때 흐르는 거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어떤 감정에서도 나올 수 있는 게 눈물이라는 걸 알았어요. 누군가를 보고 감동받아 울기도 하고, 행복할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하니까요. 가장 최근에는 드라마를 보다 울었습니다. 사쿠야 제 생각에는 ‘NCT WISH’ 중에서 제가 가장 눈물이 없어요. 그래도 눈물은… 예쁜 것입니다. 재희 이럴 때 사쿠야가 진짜 막내 같아요(웃음).
데뷔 이후 생긴 ‘최애 별명’은
재희 본명이 대영인데 지금은 강아지를 의미하는 ‘댕이’가 됐어요. 되게 귀엽죠! 리쿠 옛날부터 불렸던 별명인데요. ‘쿠리’가 좋아요. 사쿠야 저는 짧게 이름이 불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쿠야’보다 ‘사쿠’!

료가 입은 체크 패턴 재킷은 Wales Bonner x Adidas by Mue. 이너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리쿠가 입은 패디드 재킷은 Burberry. 선글라스는 Acne Studios. 이어링은 모두 Morton. 사쿠야가 입은 화이트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볼 캡은 Burberry. 유우시가 입은 후디드 재킷과 셔츠, 이너 톱은 모두 Balenciaga. 시온이 입은 롱 슬리브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희가 입은 화이트 셔츠는 Y/Project. 타이는 Burberry.
사쿠야 료의 잠버릇이 하나 있는데… 아직 료에게는 말하지 않았어요. 재희 료와 유우시 형이 몸을 잘 쓰거든요. 어제도 안무 연습 때 유우시 형이 동작을 재미있게 해서 다 같이 웃었어요. 그런데 막상 따라 할 수 없는 고난도의 ‘몸개그’예요. 아! 그리고 리쿠 형과 사쿠야는 연습실에 간식이 도착하면 가장 빠르게 간식 앞에 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칭찬 또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말을 꼽아볼까요
리쿠 저는 특정한 말보다 시즈니라는 존재에서 힘을 얻어요. 재희 우리를 보고 “힘을 얻었다” ‘삶의 활력소다’ 같은 말을 들을 때나, 앞에 있는 모습을 보면 그게 저희의 활력소예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은 거죠. 사쿠야 저는 “사쿠야, 컸다” “성장했다”라는 말이 좋아요. 어제도 들었어요!
Credit
- 패션 에디터 장효선
- 피처 에디터 이마루
- 사진가 김신애
- 헤어 아티스트 장해인 · 박창대
-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 ·서아름
- 세트 스타일리스트 이예슬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정혜림
- 어시스턴트 김희수 ·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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