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쓸모없지만 가치 있는 예술적 사물들의 틈에서 태어난 캐시 버털리의 조각
작고 미묘하고 노동집약적인 그녀의 웅크린 조각 작품들은 놀랍도록 풍부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캐시 버털리의 화려한 세라믹 조각 작품은 그릇으로서 유용해야 하는 세라믹의 전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모없지만 가치 있는 예술적 사물 사이에서 태어났다. 섬세하게 세라믹을 조각해 전통적인 토기 예술의 개념을 분해하고 파격적인 형태와 색상, 표면을 보여준다. 작고 미묘하고 노동집약적인 그녀의 웅크린 조각 작품들은 놀랍도록 풍부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 캐시 버털리가 끊임없이 마음에 떠올리는 인간상은 고전적이거나 현대적이지 않다. 누군가의 이상과도 거리가 멀다. 그는 언제나 꼴사납고 어색하고 본능적이고 에로틱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 부풀어 오른 분홍색 덩어리, 혀 같은 부속물, 하품하는 입, 주름진 녹색 목 등 상상력이 풍부하다면 하나의 조각 작품에서 유머와 공포, 유혹과 거부감, 상반된 감정을 드러내는 인간의 형상이 보일 것이다.
‘Cinder Moss’(2023)
‘Liquid Landscape’(2023)
‘Vitamin Sky’(2022)
‘Cover Me in Daylight’(2023)
Credit
- 에디터 이경진
- 사진 ALAN WIENER
- ourtesy of the artist and James Cohan(New York)
- 아트 디자이너 김강아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
2025 가을 필수템 총정리
점점 짧아지는 가을, 아쉬움 없이 누리려면 체크하세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