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역에서 선보인 클럽 모나코 프레젠테이션.클럽 모나코 2016 F/W 컬렉션.클럽 모나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인 캐롤라인 벨휴머.첫 번째 뉴욕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소감은 모델들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역에서부터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던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까지 걸어가는 장면이 잊히질 않는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강한 인상이 남는 순간이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느낀 흥분과 에너지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가득 채웠다.그랜드 센트럴이라는 뉴욕의 아이코닉한 장소에서 커피와 베이커리, 꽃이 함께한 프레젠테이션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길 원한다. 클럽 모나코 매장이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는 장소이길 바랐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오래된 대기 장소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런 분위기 자체가 자연스럽게 우리 라이프스타일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처음 브랜드에 왔을 때와 비교해 보면 현재 뉴요커들의 패션 라이프가 많이 변한 건가? 럭셔리에 대한 기준도 바뀌었을 것 같다 내가 처음 뉴욕에 왔을 때와는 달리 지금 뉴요커들은 과열된 소셜 미디어 경쟁에 노출돼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특별한 것을 찾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기 시작했다. 개성에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들이 입지 않는 것을 찾아낸다. 시간이 흘러 럭셔리의 기준 또한 가격이 아닌, 얼마나 찾기 어려운 것인가로 변화됐다. 고객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특별한 곳에서 보내길 원한다.프레젠테이션 직후 매장에서 바로 옷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제로 현장 직구(See Now Buy Now)에 대한 피드백이 궁금하다 새로운 시스템은 우리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방식이다. 매달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에서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 실제로 계획한 메시지가 고객에게 잘 반영됐는지 늘 확인하고 이를 반영한다.클럽 모나코 인스타그램을 살펴봤는데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뉴 시즌 컨셉트와도 잘 어울리더라. 당신도 소셜 미디어를 즐기는 타입인가 패션뿐 아니라 우리가 영감받는 흥미롭고 아름다운 것들을 가장 꾸밈 없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 모든 것이 이번 시즌 프레젠테이션의 영감이 됐다. 나 역시 인스타그램을 사랑한다. 이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으며 수많은 창의적인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을 찾고 소통한다.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 의외로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할 것 같다 제대로 봤다! 난 빈티지를 사랑한다. 특히 새로운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을 즐긴다. 요즘은 빈티지 가구에 빠져 있는데 새로운 모양과 소재들은 새로운 상상을 불어넣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뉴욕에서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힙’한 플레이스를 추천한다면 뉴욕과 LA 베이스의 빈티지 숍인 ‘어 커런트 어페어(A Current Affair)’는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 숍이다. 이번 주 뉴욕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꼭 들러볼 생각이다. 최근 런던 여행 중에 들른 레스토랑 ‘노피(Nopi)’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음식의 계절감과 인테리어, 다양한 예술품과 어우러진 디스플레이가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