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공주님!

어깨부분이 찢어질까 조마조마하며 종이 인형 옷을 갈아 입히던 기억, 일요일 아침마다 늦잠을 마다하고 티비 앞에 조르르 달려가던 기억의 원천은 모두 디즈니 공주님들이었다. 이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영화를 찾아봤다. 그림보다도 더 그림 같은 주인공과 화려한 영상미로 다시 한 번 동화 속 판타지에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신데렐라
하늘색 드레스와 유리구두까지도 완벽 재현했다! 빙글빙글 돌면서 드레스가 조금씩 생겨나는 부분은 여자들의 맘을 설레게 하는 최고의 명 장면.

백설공주
백설공주의 실사판으로 전혀 손색없는 짙은 눈썹과 머리카락을 가진 릴리 콜린스는 영화를 계기로 제2의 오드리 햅번이라는 별명과 함께 헐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팀버튼이 재해석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영상미가 압권이다. 초현실적인 의상도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를 더한다. 3D로 보기를 추천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기분이랄까?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영화 판 말리피센트는 동화 비틀기의 좋은 예. 마녀 말레피센트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와 오로라 공주 역의 앨르 패닝은 그야말로 싱크로율 100%!

미녀와 야수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선머슴아같던 레아 세이두는 온데간데 없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벨로 연기변신을 했다. 2017년판 새로운 <미녀와 야수> 여주인공으로는 엠마 왓슨이 캐스팅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