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 힙하다고? 디즈니런부터 스타일런까지 티켓팅 필수 코스
완주보다 어려운 티켓팅! 지금 가장 힙한 러닝 페스티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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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라톤 대회 티켓이 콘서트보다 더 구하기 어려웠죠.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오픈런’을 만든 마라톤 대회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혹시 올해 놓치셨다면 지금 메모해두세요. 내년에는 꼭 완주와 티켓팅 다 성공하길!

@songhaena
산리오X올리브영 큐티런 2025

@oliveyoung_official

@banyoonhee
지난 9월에 개최된 ‘산리오X올리브영 큐티런 2025 서울’은 그야말로 ‘굿즈 맛집’이었습니다. 티켓 가격은 8만 원, 1인 1매 제한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단 20분 만에 매진될 정도였죠.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된 한정판 티셔츠, 모자, 짐색은 물론 완주자에게만 주어지는 산리오 캐릭터 메달까지. 귀여움과 희소성을 모두 잡으며 러너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는데요. 큐티런을 계기로 마라톤 굿즈 열풍이 한층 뜨거워질 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디즈니런 서울 2025

전 세계 러너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디즈니런 서울 2025’가 한국에 상륙합니다. 오는 10월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약 1만 5천 명의 러너가 참여하는 초대형 이벤트인데요. 루트 곳곳에 디즈니 테마존이 꾸며질 예정입니다. 1km 지점에는 ‘겨울왕국’ 엘사 존, 3km 지점에는 ‘라이온 킹’ 밀림 존이 마련되고, 캐릭터 코스튬을 완벽하게 소화한 러너에게는 ‘코스튬 콘테스트’ 굿즈가 증정됩니다. 완주자에게는 미키, 미니, 도널드 등 디즈니 캐릭터가 새겨진 메달이 수여되고요. 단순한 마라톤이 아닌 현실판 디즈니 드림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스타일런

@azil_hyuner

러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전부터 꾸준히 대회를 이어온 롯데백화점의 ‘스타일런’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옵니다. 오는 10월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7회 스타일런은 마뗑킴과 협업해 제작한 볼캡, 기능성 티셔츠, 수건 등을 증정하며 ‘스타일리시한 러닝 컬처’라는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해요. 특히 본 대회에 앞서 선정된 ‘스타일런 크루’와 ‘앰배서더’들이 마뗑킴 협업 키트를 착용하고 달리는 퍼포먼스까지, 스타일런 마라톤 대회는 유통사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이 어떻게 ‘힙’하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죠.
더블유 스타일런 10K

오는 11월 8일 개최되는 더블유컨셉의 ‘더블유 스타일런 10K’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와 함께 총 6천 명을 모집하는 대규모 러닝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나 돌아오는 10km 코스로, 참가비는 9만 9,000원이지만 그 이상의 구성으로 러너들의 만족도를 높였죠. 젝시믹스 숏슬리브, 레깅스, 헤드밴드, 라인 삭스는 물론 에스네이처와 이즈앤트리의 뷰티 아이템까지 포함된 약 20만 원 상당의 웰니스 키트가 제공되는데요. 패션, 뷰티, 피트니스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러닝 페스티벌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러닝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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