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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베이츠 모텔’로 오세요!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를 찾아 헤메고 있는 미드광이라면 음울한 분위기와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가득한 <베이츠 모텔>로 찾아가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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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E의 드라마 <베이츠 모텔>은 아버지의 죽음 후 주인공 노먼과 어머니 노마가 낯선 마을의 모텔을 경영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드라마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명작 <사이코>의 프리퀄 작품. 원작 속 사이코가 연쇄 살인마가 된 이유와 그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특이한 설정이다. 올해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있는 <베이츠 모텔>의 가장 큰 볼거리는 극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주인공들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 훈훈한 ‘남주’ 프레디 하이모어와 국내 팬들에게는 배우 하정우의 여인으로도 유명한 베라 파미가는 비정상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모자 관계에 완벽 빙의, 살인에 대한 집착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낸다. 만약 <베이츠 모텔>의 문을 두드렸다면 그 순간부터 숨 쉴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덩달아 쪼그라드는 심장을 잘 다스려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