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뷰티풀한' 토크!

이달, 오직 <엘르>와 1:1 뷰티 토크를 청해온 세 명의 뷰티 인사들. 그들과 직접 혹은 이메일로 나눈 독점 대화들을 공개한다.

프로필 by ELLE 2015.02.01

 

1 오베핀느, 9만3천원, 딥티크.

2 버드 디퓨저, 31만5천원, 딥티크.

 

딥티크 CEO

파비안느 모니(Fabienne Mauny)

다른 니치 퍼퓸 브랜드와 다른 딥티크만의 차별점은 니치 퍼퓸 시장을 처음 연 브랜드로 조향사들이 향을 만드는 데 제약이 없도록 최상의 원료와 자유를 준다. 보틀 디자인과 디테일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후각적인 아름다움을 미학적인 차원으로 격상시킨 것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국 최초로 코엑스 몰에 딥티크 부티크를 오픈했다 한국 고객들에게 파리 34번가의 생 제르망 부티크를 그대로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고유의 틀은 유지하되 400여 개의 캔들을 긴 벽면에 전시하고 한국 전통 문양인 빗살무늬를 재해석한 패턴 벽지를 제작해 특별함을 더했다.

 

30여 개의 부티크 단독 제품 중 추천 제품은 브랜드 최초의 캔들인 오베핀느는 딥티크의 진면목을, 34번가 라인의 버드 디퓨저는 진정한 ‘리빙 아트’를 경험하게 해 줄 것.

 

 

 

 

 

 

 

 

1 액티브 보태니컬 세럼, 30ml 28만원, 빈트너스 도터.

 

빈트너스 도터(Vintner's Daughter) CEO

에이프릴 가르지울로(April Gargiulo)

오직 한 개의 제품을 가진 브랜드라니. 그 스토리를 얘기해 준다면 첫째 딸을 임신했을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됐다. 그러다 많은 스킨케어 제품들이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알게 됐으며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들을 찾기 시작했고. 행운이게도 와인 메이커로서의 경험 덕에 최고의 재료(산화방지에 탁월한 포도씨유)로 화장품을 제조(와인 제조 기술을 이용한)할 수 있었고 그렇게해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액티브 보태티컬 세럼이다. 빈트너는 포도주 상인이라는 의미이고, 브랜드 네임 또한 그렇게 유래됐다.

 

당신의 스킨케어 루틴은 심플하면서 럭셔리하고, 효과적이다. 먼저 클렌징 오일로 피부를 마사지하며 이물질을 제거하고 그 위에 글리콜 유화제를 믹스해 각질을 제거한다. 깨끗이 씻어낸 후 빈트너스 도터의 세럼을 바르면 끝.

 

그것만으로 충분한가 물론. 다만 세럼을 바를 때 ‘푸쉬/프레스’ 테크닉을 추천한다. 세럼 여덟 방울을 손바닥에 올리고 따뜻하게 만든 다음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누르는 것이다. 5~10회 반복하면 피부에 금방 생기가 돌 것!

 

 

 

 

 

 

 

 

1 판 디 펜디 오 드 퍼퓸, 가격 미정,  펜디.

 

펜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펜디(Silvia Venturini-Fendi)

펜디 가문의 일원으로 패션 하우스뿐 아니라 향수까지 담당하고 있다. 올 3월 한국에도 론칭할 ‘판 디 펜디’ 향수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1997년 내가 만들었던 펜디의 바게트, ‘피카부 백’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다. 보틀 디자인부터 우아한 향까지 펜디의 DNA를 그대로 담은 향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여성이 이 향수를 뿌렸으면 좋겠나 즐겁고 자유로우며 자신감 넘치는 모든 여성. 굳이 이미지에 제한을 두고 싶진 않다.

 

어떤 의상과 액세서리를 매치하길 추천하나 낮에는 데님에 티셔츠, 밤에는 블랙 파티 드레스. 하지만 반짝이는 보석과 슈즈를 꼭 함께 매치했으면 한다. 물론 펜디 백도 함께!

 

 

 

Credit

  • editor 김미구
  • 천나리 photo COURTESY OF BENTLEY
  • diptyque
  • fendi
  • vintner’s daughter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