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열광하는 '코리언 프라이드 치킨'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게 많으면 먹고 싶은 것도 많다. 맛의 경험은 또 다른 맛의 기대를 불러일으켜 ‘더 많이, 더 높이, 더 멀리’ 음식의 유토피아를 꿈꾸게 만든다. 세상 모든 먹거리를 자유자재로 탐닉할 수 있게 된 글로벌 시대, 요즘 사람들은 오히려 많이 맛봐서 알고 싶은 게 더 많아졌다. <엘르>가 이달 서른 일곱 가지 흥미로운 메뉴가 놓인 한 상 차림으로 ‘미식’을 대접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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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KFC
<허핑턴 포스트 미국>이 꼽은 ‘2014 톱 푸드 트렌트’에서 눈길이 끄는 건 ‘코리언 프라이드 치킨(일명 New KFC)’이 푸드 트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 아시아를 사로잡은 <별에서 온 그대>의 ‘치맥’까지 우리 치킨이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전 세계인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식으로 조리하고 먹거리 문화를 전수하는 것, 한식 세계화의 방향성 아닐까.
 
 
알코올 전쟁
‘즐주’ 문화로 향해 가는 과도기. ‘지하세계’ 소비량이 줄면서 위스키 업계는 울고 와인, 사케, 맥주, 보드카, 맥주 업계는 웃는다. 카페에서 수입 생맥주를, 몰트 바에서 칵테일을, 펍에서 크래프트 비어를, 곧 있으면 스타벅스에서도 주류 메뉴를 즐길 수 있으니 술집의 개념도 폭넓어졌다. 와인의 경우 소규모 와이너리의 부티크 와인이 대세. 위스키 마케팅은 여성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절찬 마케팅 중인데 싱글몰트 바의 묘한 매력이 여성들에게도 통하는 중.
 
 
 
 
 
 
요리하는 웹툰
요리 웹툰은 이제 하나의 장르다. 정다정 작가의 <역전! 야매요리>는 특유의 개그 감각으로 실전 요리 도전을 실사와 함께 보여준다. 두순 작가의 <수상한 그녀의 밥상>은 요리를 즐기는 과묵한 여성 주인공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레서피를 녹여낸다. 조경규 작가의 <오무라이스 잼잼>은 자전적인 일상에서 먹는 음식들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감 있게 전달하며 ‘먹는 기쁨’을 깨닫게 만든다. 아미 작가의 <코알랄라>는 음식에 관한 사적인 경험담을 그린 만화와 함께 관련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서 소개한다.
 
 
 
Credit
- editor 채은미
- 김아름
- 이경은
- 민용준
- 김나래
- 김보라 photo GETTY IMAGES
- 멀티비츠 illustrator 김란 design 하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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