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체크 셔츠 스타일링 꿀팁 5가지

체크 셔츠 하나만 있으면 쿨하고 시크한 테토녀부터 감성 충만한 에겐녀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다채로운 활용법을 차근차근 들여다보죠.

@selennerg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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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셔츠에는 역시 데님이 정답입니다. 베이식 화이트 티셔츠 위에 루즈한 체크 셔츠를 걸치고, 중청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죠. 셔츠 앞단을 팬츠 속에 살짝 넣으면 대학생 무드도 살아나고요. 여기에 아주 작은 디테일을 더해 테토녀 스타일에서 에겐녀 감성으로 반전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매를 반쯤 걷어 올리고, 골드 브레이슬릿이나 볼드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인데요. 셔츠 단추를 한두 개 더 풀고 깃을 납작하게 펼치는 여유도 멋스럽네요.

@smythsisters

주변의 테토녀 친구들이 떠오르는 스트리트 룩이죠? 체크 셔츠를 아우터처럼 툭 걸치고 카고 팬츠와 함께 연출하면 일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힙한 감성도 챙길 수 있습니다. 스니커즈 대신 블랙 플립플롭을 매치하는 것도 포인트. 일상이 곧 꾸안꾸인 그녀들에게 세련된 멋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_fionaleah

클래식한 블루 체크 셔츠도 연출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박시한 셔츠에 리본 스트랩을 묶어 실루엣을 변주한 스타일은 드라마틱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화이트 쇼츠와 브라운 롱부츠를 매치하면 웨스턴 감성이 더해지는데요. 장난기 가득한 리본 포인트가 룩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주니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스타일입니다.

@smythsisters

남자들이 꿈꾸는 여친 룩을 찾는다면 이런 감성 아닐까요? 박시한 보이프렌드 핏 체크 셔츠에 레이스 쇼츠를 매치하면 페미닌하면서도 은근한 야성미를 자아낼 수 있죠. 단추를 느슨하게 풀어 오프숄더처럼 연출하면 한층 더 도발적인 무드가 흐르고요. 쇼츠의 섬세한 레이스와 투박한 체크 패턴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smythsisters

체크 셔츠를 허리에 묶는 스타일은 언제나, 어디서나 사랑을 받았습니다. 봄, 가을 페스티벌이나 주말 피크닉 현장에서 셔츠를 허리에 두른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죠. 이 방식은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놀 준비가 끝났다’는 시그널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신기하게도 이렇게 연출하면 기분까지 들뜨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체크 셔츠 하나로 룩의 리듬을 바꾸는 가장 쉽고 쿨한 방법, 바로 이 애티튜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