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을 멋지게 소화한 두 남자!
여자들의 비호감으로 전락했던 ‘수염’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승화시킨 두 남자. 귀엽거나 혹은 강인하게 ‘수염’을 연출하는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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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m922
가을 트렌드인 ‘체크’를 팬츠로 연출한 안젤로 플라카벤토에 한 표!
@mintalice70 필립 크란지. 카키 컬러의 밀리터리 아우터와 오렌지 컬러의 스니커즈의 조화가 세련되네요.
@rhaxoddl93 수염과 캐주얼한 수트로 지적인 모습인 안젤로. 거기에 안경도 한 몫!
@______S2______ 마초남 필립 크란지가 제 마음을 확 사로 잡네요! 남자가 봐도 반하겠어!
 
‘안젤로 플라카벤토’는 파리와 밀라노에서 패션 저널리스트이자 큐레이터, 교수 등으로 다방면에서 실력을 발휘 중인 패션전문가다. ‘내 스타일은 약간 어긋난 고전주의와 완벽하지 않은 완벽성의 결합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클래식한 스타일을 고수하되 실루엣과 액세서리, 컬러, 소재 등 트렌디한 요소를 부여해 스타일링에 재미를 뒀다.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와 대조되는 덥수룩한 수염이지만 뿔테 안경이 다소 강한 인상의 수염을 부드럽게 승화시켰다. ‘비호감’이란 편견을 깨고 귀엽게 변신한 안젤로가 승자가 된 결정적 이유. 그와 막상막하 대결을 펼친 필립 크란지(뉴욕 주얼리 디자이너) 역시 수염 하나로 뭇 남성들의 롤모델이 된 주인공. 평소 정돈되지 않은 수염과 헤어 스타일로 터프한 마성의 매력을 뽐내며 밀리터리, 수트, 레더 아이템 등 전형적인 멘즈 아이템을 웨어러블하게 연출한다.
classic style of angelo
낙낙한 실루엣, 부드러운 컬러, 위트 있는 패턴은 안젤로의 틀에 박히지 않은 고전주의 룩을 대변한다. 수더분한 인상도 귀엽게 바꾸는 묘책이 바로 여기 있다.
virile looks of philip
파워풀한 밀리터리와 시크란 레더를 믹스하는데 능수능란한 필립 크란지. 때로 루즈한 니트나 잔잔한 패턴 또는 훌렁하게 감은 머플러 등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도 잃지 않는다.
plus tip! get it grooming
비슷한 섹시 이미지를 지닌 배우 조니 뎁과 로버트 패틴슨. 수염을 하나로 조니 뎁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배우 1위로 등극한 반면 패틴슨은 오히려 지저분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관리와 연출법에 따라 모델 못지 않은 ‘간지’를 만들 수 있는 수염은 자신의 얼굴형과 이미지, 패션 스타일 등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염을 길러도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구렛나루와 볼까지 이어지는 수염을 금물이다. 지저분한 인상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의 악영향이 될 수 있다.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싶다면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헤어스타일과 턱수염을 바꿔볼 것. 헤어에 자연스러운 컬을 주면 효과를 배가 된다.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콧수염 또는 턱수염을 짧고 정갈하게 관리해보자. 이때 마찬가지로 모히칸, 투블럭, 리젠트 컷 등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과 함께라면 금상첨화.
Credit
- ELLE ONLINE EDITOR 유리나 PHOTO GETTYIMAGES
- IMAXTREE.COM DESIGN 하주희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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