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르모듈러 대표 권희숙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샤를로트 페리앙, 장 프루베, 르 코르뷔지에. 유럽 빈티지 가구 편집 숍 ‘르모듈러’ 대표 권희숙은 미드센추리 모던 시대 디자인에 깃든 지혜와 철학에 매료됐다.
부르주아를 위해 제작된 화려한 가구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거듭나며 간결하고 기능적인 미학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계급에 따른 차별 없이 보통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고민해 온 디자이너들의 철학을 존경해요.”

르 코르뷔지에 롱샹 성당 작은 창을 통해 빛이 건축물 안으로 들어온다. 자연의 면면을 그대로 담아내 근사한 공간.

세르주 무이 스파이더 자연의 선을 닮은 디자인을 좋아한다. 오래전 파리의 한 편집 숍에서 보고 단숨에 반한 제품.
권희숙 대표는 세르주 무이와 디드로의 조명을 한국에 소개하며 프랑스 디자이너의 미학을 알리고 있다. 파리의 디자인과 건축물에서 발견한 영감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는 트렌드를 좇는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의 가치에 대해 깊숙이 파고들고 싶다고 한다. “제가 소개하는 디자인이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반짝임과 쉼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Credit
- 에디터 김초혜
- 사진가 이우정
- GettyImagesKorea
-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 디지털 디자이너 장정원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