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2023 가을 네일, 이것만 따라해!

국내에서 가장 '핫'한 네일 아티스트 6인이 제안하는 2023 가을 네일 아트 굿 샘플러!

프로필 by 김하늘 2023.10.07
 

Dewy & Moody 

윤슬처럼 맑게 빛나는 느낌이 매력적인 ‘버블 네일’을 추천하고 싶어요. 두 개의 손톱을 메인으로 잡고, 시럽 텍스처의 버건디 네일을 꽉 채워 발라준 뒤 톱 젤을 도톰하게 올려주세요. 살짝 경화한 상태에서 주삿바늘로 기포를 넣어주면 따뜻한 차 위에 투명한 거품이 올라간 듯한 느낌을 완성할 수 있어요. 나머지 손톱은 글리터나 프렌치 네일을 연출해 심플하게 표현하면 과하지 않아요.
- 김진솔(컨셉트 네일 원장) 
 
두 가지 사이즈의 푸셔라 초보자도 손쉽게 큐티클을 정리할 수 있다. 듀얼 큐티클 푸셔, 6천6백원, Fillimilli.
 
 

Elegant & Classy

프렌치는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이죠. 올가을엔 실버 컬러의 네일 라이너를 활용해 손톱마다 각기 다른 느낌의 프렌치를 그려보는 걸 추천해요. 여기에 가을과 잘 어울리는 수채화 컬러를 툭툭 떨어트려 연출한 ‘틴트 네일’을 접목하면 우아하고 세련되지만, 기존과 다른 프렌치를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임미성(리엠 네일 아티스트)
 
애프리코트 오일과 해초 추출물이 네일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디올 크렘 아브리콧, 4만원대, Dior Beauty.
 

Glossy & Brilliant

버건디와 플럼 컬러의 맑은 시럽 네일로 손톱 사이드에 테두리를 그린 뒤, 핑크빛 자석 젤을 중앙부터 테두리 경계까지 그러데이션하듯 발라 보세요. 심플한 게 싫다면 오로라 하트 파츠를 포인트로 얹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드는 사선으로 가다가 끝부분만 직선 형태로 떨어지는 발레리나 셰이프를 연출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어요. 
-최지숙(코니 네일 아티스트)
 
일주일에 두세 번씩 손톱에 드롭해 발라주면 튼튼한 네일이 자라나는 데 도움을 준다. 안티 펑거스 포도 포르테 드롭, 5만2천원, Pedibaehr.
 
 

Cute & Lovely 

네일 보디를 스케치북으로 생각하고, 잉크 제형의 제품으로 마음 가는 대로 ‘슥슥’ 드로잉해 보세요. 꾹 눌러 번지듯 표현하는 것도 괜찮아요. 옐로와 브라운, 오렌지 잉크를 번갈아 바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을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허진희(허앤밀네일 원장)

 
 
투명하게 물든 듯한 ‘잉크 네일’을 연출할 때 제격인 더 잉크핏 메탈, IMK03, 6만6천원, Fioté.
 
 

Chic & Stylish 

올가을에는 호피나 애니멀 패턴을 활용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면 어떨까요? 한 가지 패턴만 사용하면 뻔하고 지루할 수 있으니 두 가지 종류의 애니멀 패턴 스티커를 믹스해 보세요. 끝으로 갈수록 뾰쪽하게 마무리되는 ‘스틸레토’ 형태로 네일 셰이프를 잡아주면 아찔한 무드가 살아난답니다. 
-김나현(프리랜스 네일 아티스트)
 
손톱의 거스름을 즉각적으로 진정시켜 주는 네일 아트 SOS템! 핸드 큐티클 오일 투 고, 2만9천원, OPI.
 
 
Kitsch & Trendy 
네일 아트도 패션의 일부이기 때문에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면 ‘힙’한 디자인을 캐치할 수 있어요. 2023 F/W 키 컬러인 레드와 블랙 라이너를 활용해 체크 패턴을 드로잉하고, 리본 파츠를 부착해 발레코어(Balletcore)를 손끝에 입혀보세요. 누구보다 트렌디한 ‘핫’ 걸이 될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김수지(힙노지 네일 아티스트)

 
컬러가 얇고 균일하게 발색돼 쉽고 빠르게 라인을 그릴 수 있다. 에브리 라인젤, 블랙, 1만5천원, Riposò.

Credit

  • 에디터 김하늘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장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