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와 김완선
김완선이 먼저 "우리가 어렸을 때 보고 생각했던 30, 40, 50대하고 완전히 다르다"라면서 "우리도 (활동 안 하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지 않냐"라고 하자, 엄정화가 "우리가 변화하는 시기랑 딱 붙어 있다. 우리가 돌파하고 있는 거야"라고 답한 것이죠. 그러면서 엄정화는 "우리가 돌파하면 후배들은 편하지. 우리 열정을 따라 살아온 게 잘한 것 같다.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온 게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어요. 김완선 역시 이에 공감하며 "(후배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네 마음대로 살라고 한다. 그게 제일 맞는 것 같다"라고 했고요. 이어진 장면에서 두 사람은 각각 신곡 〈라스트 키스〉와 〈디스코 에너지〉 무대를 멋지게 선보여 감탄을 사기도. 이처럼 나이와 무관하게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니 이들이 왜 롱런하는지 알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