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머 헤어 트렌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2023 서머 헤어 트렌드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염색과 케어 등 여름을 ‘쿨’하게 나기 위한 헤어의 모든 것.

김선영 BY 김선영 2023.06.26
 

Care is All

올여름, 큰 성장폭이 예상되는 헤어 카테고리는 단연 트리트먼트와 에센스입니다. 많은 브랜드에서 노워시 트리트먼트나 히팅 가드, 산열 케어 등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고요. 여름엔 염색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손상모를 케어할 수 있는 홈 케어 트리트먼트 제품이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탈 & 레이나(올리브영 헤어 MD)

0-Step Care  

샴푸 전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나 리브인 트리트먼트 등 기존 루틴과 유형을 탈피한 손상 케어 제품이 인상적.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홈 케어 니즈의 확대와도 연계해 생각해 볼 수 있죠. 이윤주(미쟝센 BM팀)
 

Perfumed Hair Care

전문 조향 기술을 적용한 헤어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 향 시장은 2025년 약 1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에 따라 헤어 케어 제품도 향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그 향도 점차 세분화하는 추세죠. 문예인(닥터포헤어 & 어노브 BM팀)
 

By Myself

탈색이 보편화되고 극손상 모발 케어 카테고리가 성장하면서 프로 더 본드 인핸서처럼 손상된 모발을 근본적으로 케어하는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두피 케어가 데일리 케어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죠. 조아란(아윤채 MC팀)


Y2K Braid

올여름엔 브레이드 헤어스타일 유행이 절정일 것 같아요. 모발 섹션을 동일하게 나눠 세 갈래로 땋는 일반적인 스킬에서 벗어나 한 모발 섹션에서 두세 가닥을 나눠 땋거나, 섹션 굵기를 다르게 하는 등 디테일에 변주를 줘보세요. 일반적인 브레이드 헤어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이혜영(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Newtro

머리를 땋을 땐 섹션을 너무 크게 나누지 말고, 정면에서 봤을 때 페이스 라인을 따라 흐르는 사이드를 약 3cm 잡아서 두세 가닥으로 땋고, 얇은 고무줄이나 리본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귀고리처럼 생긴 작은 링을 포인트로 Y2K 감성을 살려도 좋아요. 정은(꼼나나 대표원장)
 

Draped Blonde

스컬프 토닝 컬러 테크닉을 활용한 발레아주(Balayage) 룩이 유행할 것으로 보여요. 컬러가 어디 하나 같지 않아 다양한 깊이의 컬러 조합을 완성해 주죠. 모발 끝을 밝게 염색하고 모근으로 갈수록 컬러를 짙게 해 새로운 모발이 자랐을 때도 자연스럽답니다. 염색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를 더하는 하트 오브 글라스 쉬어 글레이즈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 톰 코넬(다비네스 헤어 아트 디렉터)
 

Shaggy Shaggy Bang Bang

레이어드 섀기 커트나 울프 커트에 앞머리를 내려보세요. 미드 〈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 Daisy Jones & the Six〉 속 등장인물처럼 거친 질감 표현이 관건이죠. 젖은 모발에 슈퍼샤인 라이트 모이스쳐라이징 크림을 바르고 자연 건조 후 매트 웨이브 텍스처 로션을 바르면 자연스러운 헤어 텍스처를 살릴 수 있어요. 애덤 리버모어(오리베 글로벌 에듀케이터)
 

Self-Expression

올여름 헤어 컬러 트렌드는 ‘코퍼(Copper)’가 떠오를 것으로 예측합니다. 골드 톤에 노란 기가 살짝 섞여 있어 여름 날씨와 완벽하게 어우러지죠. 컬러 블로킹 테크닉도 눈여겨보면 좋겠네요. 헤어 섹션을 나누고 서로 다른 색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염색 기술로, 본인이 원하는 하이라이트 컬러만 원하는 부위에 더할 수 있어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안 마이클 블랙(아베다 글로벌 아티스틱 컬러 디렉터)
 
Only Personal
올여름엔 자신에게 꼭 맞는 퍼스널한 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요. 요즘 “이 머리 해주세요”라며 사진 한 장만 갖고 오는 고객은 거의 없거든요. 여러 가지 사진을 갖고 와서 “뒷머리는 이렇게, 옆머리는 저렇게”라고 디테일하게 요청하죠. 한정은(차홍아르더 도산점 원장)
 

ALL COOL

컬러도, 스타일링도 ‘쿨’함을 유지하는 게 포인트. 헤어 컬러링에 있어서도 붉은 기 하나 없는 모드 네이비나 화이트 애시 컬러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고, 커트나 펌도 고데기로 열심히 만 듯한 구불구불한 스타일보단 슬릭 컷이나 슬릭 펌처럼 시크한 룩이 트렌드예요. 임정호(블로우 원장)
 

Personalized Two Tone Color

모발 끝만 탈색하는 투 톤 염색이 유행할 것 같아요. 레이어드 커트한 모발에 투 톤 염색을 하고 일명 ‘더듬이 머리’ 스타일로 반 묶음을 하면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박내주(빗앤붓 대표원장)


 

Wet Groove

헤어에 ‘웨트’한 질감을 살리는 텍스처 플레이가 계속해서 유행할 거라고 봐요. 헤어 끝만 삐죽삐죽 튀어나오게 만드는 가시 번을 한 뒤 모발 끝과 잔머리에 헤어 오일을 바르거나 웨트 스프레이를 뿌려 연출해 보세요. 한결 어려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정명심(제니하우스 대표원장)
 

90’s Flashback

〈프렌즈〉 속 레이첼의 헤어 커트를 현대적 버전으로 재해석해 머리끝까지 길게 레이어드를 넣은 스타일이 유행할 것 같아요.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를 뿌리고 롤 빗으로 모발 끝부터 드라이한 후, 브러시 사이로 모발이 빠져나올 때 머리핀이나 롤로 고정하면 열기가 식으면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줄 수 있어요. 앙투아네트 빈더스(아베다 글로벌 아티스트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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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선영
    사진 GIORGIO Z. GATTI
    디자인 박한준
    디지털 디자인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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