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소환? 이제훈 활약 돋보이는 '모범택시2' 관전 포인트 #요즘드라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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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소환? 이제훈 활약 돋보이는 '모범택시2' 관전 포인트 #요즘드라마

이인혜 BY 이인혜 2023.04.03
 
극의 후반부로 접어든 SBS 〈모범택시2〉가 시간이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에 나서는 사적 복수 대행극인데요. 각각의 에피소드의 경우 실화를 기반으로 해 리얼리티를 살렸다는 평을 듣고 있어요. 사이비 종교, 대리 수술에 이어 최근 회차에선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을 다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관심에 힘입어 시청률 또한 1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한 상황. 16부작인 이 드라마는 이제 단 4부작만 남겨뒀는데요. 이번 글에선 앞으로 주목해야 할 〈모범택시2〉 관전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01. '버닝썬 게이트' 승리와 최종훈 연상케 하는 에피소드  

 
〈모범택시2〉는 현재 범죄소굴클럽 '블랙썬' 관련 에피소드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블랙썬'이라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에피소드는 앞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뜨거웠던 '버닝썬 게이트'를 연상케 하는데요. 실제로 드라마 속 일부 캐릭터는 실존 인물을 생각나게 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예로 '블랙썬' VIP 공간에서 유흥을 즐기던 연예인 빅터(고건한)는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던 승리가 겹쳐보이는 인물이죠. 또한 그가 서울경찰청 총경에게 술접대를 하던 중 나눈 대화 역시 주목할 만한데요. 대화를 살펴보면 총경이 "술 먹었으면 대리를 불러라. 음주운전 하지 말고"라고 하자 빅터는 "제가 친구한테 얘기 잘했다. 다음 음주운전은 절대 안 막아줄 거라고"라고 반응합니다. 이 장면은 앞서 가수 최종훈이 음주운전 무마를 위해 경찰을 매수하려고 시도했던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답니다.  
 

#02. 버닝썬 사건 소환한 '블랙썬' 사건의 결말은?  

 
〈모범택시2〉는 주인공 김도기가 각종 문제적 사건 가해자를 시원하게 응징하는 등 사이다 전개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현재 드라마에서 다루고 있는 '블랙썬' 에피소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내용을 정리하자면, 김도기는 클럽 '블랙썬'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의 의문사를 알게 된 후 본격적인 복수 대행을 예고한 상황. 이 과정에서 클럽 블랙썬이 온갖 범죄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모범택시2' 이제훈 '모범택시2'
 
이야기는 김도기가 클럽에서 미성년자 무리를 발견한 후 경찰서에 신고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요. 이상하게도 경찰은 그의 신고를 받고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김도기를 영업 방해 및 클럽 직원 성추행 혐의로 체포하고 말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연행된 그를 구해준 인물은 바로 블랙썬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김용민(백수장)이었습니다. 김용민은 김도기를 허위고발한 클럽직원의 뒤늦은 출근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증거로 제시해 그의 무혐의를 입증해준 것이죠. 그러면서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으나 더 이상 블랙썬 근처에 얼씬거리지 마라. 블랙썬은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조언해 블랙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습니다. 
 
 
하지만 김도기는 그의 조언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가드 신분으로 위장 취업한 후 클럽의 실체에 좀더 깊숙하게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가드 업무를 시작한 김도기는 이른바 '딜리버리'라는 업무를 맡게 되는데요. 이는 만취한 여성들을 차에 태워 어딘가로 데리고 가는 수상쩍은 일이었습니다. 김도기는 의아해하면서도 일단 다른 가드들과 함께 딜리버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또 한번 김용민과 마주하게 됩니다. 김용민은 김도기의 차를 일부러 들이받은 후, 나머지 가드들이 정신을 잃은 틈에 "여성을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김도기를 다그칩니다. 여성을 그대로 차에 태워 목적지에 데려갔다면 범죄의 피해자가 됐을 것이라는 게 김용민의 설명이었죠. 하지만 블랙썬과 결탁한 형사들이 나타나 피해 여성을 마약사범으로 몰아가면서 사건은 다시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는 와중에 김용민은 과거 블랙썬 사건을 취재하다 겪게 된 아픔을 김도기에게 고백하면서 해당 사건을 의뢰합니다. 이는 과거 김용민의 부탁으로 블랙썬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이야기였는데요. 김도기를 비롯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은 그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복수 대행에 대한 서막을 알리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 상황. 다음 회차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요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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