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새연, 98년생 대학생 @cho_bird_ OOTD로 비거니즘 실천 중. 비건 제품의 디자인적 희소성과 무해함에 빠져 비건 가방, 비건 레더 재킷으로 옷장을 채웠다.
의류 구매 과정에서 비건 인증 혹은 식물성 소재 여부를 살피는 편. SNS를 통해 새로운 비건 패션 브랜드의 등장을 주시하기도.
비건 크로스백을 메고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날, 지인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비건 가방이 이렇게 튼튼한지 몰랐다. 애착템이 됐다”는 후기를 볼 때 내 가치소비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실감했다.
색감 제대로인 ‘얼로젯’의 선인장 가죽 지갑. 스크래치도 적고, 가죽 늘어짐도 없다.
간절기용 비건 아우터웨어 구매하기. 오래도록 입을 수 있게 튼튼하고 산뜻한 걸로!
조민교, 01년생 어시스턴트 에디터 @bmyday_1 소화기관 문제로 육식을 줄여오다 지난여름부터 채식을 시작했다.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부르는 레서피를 다량 보유 중인 자취인.
혼자 주로 비건식 집밥을 해 먹는다. 신상 비건 식품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구매해 식탁에 올리는 중.
부모님과 ‘바이두부’라는 비건 식당에 처음 방문한 날. 부모님은 비건 음식의 맛에 반신반의했으나 그날 이후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좋아하는 맛을 가족과 공유해서 기쁘다.
지인에게 늘 추천하는 ‘식물성 지구식단 LIKE 텐더’. 두부가 재료지만 식감과 맛이 치킨 텐더와 흡사하다.
비건 홈 베이킹에 도전. 방구석 ‘꿈빛 파티시엘’을 꿈꾸며 비건 레서피를 발견할 때마다 열심히 저장하는 중이다.
문허브, 98년생 유튜버 @moonyeah_herb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채식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요리가 많아 놀란 사람. 함께 누리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한다.
채식이 생소한 친구들을 맛집에 데려가기. 동물성 재료를 빼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들어주는 맛집은 있는 힘껏 ‘돈쭐’ 내주고 싶다.
제주 한 달 살기 때 열었던 비건 포틀럭 파티. 해양정화단체에서 바다 청소 후 서로 비건 오뎅탕과 콩가스 김밥을 공유했다.
“비건이 술도 마셔?” 라는 편견에 맞서는 유흥인으로서 부산 ‘태태태’의 비건 안주 오마카세를 추천! 비건 치킨은 서울 ‘카페시바’의 슈프림양념후라이드가 제대로다.
울산과 대구의 비건 맛집 도장 깨기. 전국 투어하는 그날까지!
신유경, 97년생 미술 강사 @shin_60 핼러윈데이와 크리스마스, 생일 등 모든 날에 비건 파티를 여는 ‘파티 러버’.
재미로 시작한 비건 파티에 진심이 돼버렸다. ‘비건 음식과 비건 소품으로도 멋진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기념일에는 물론, 주말에도 친구들을 달콤한 세계로 초대한다.
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간 날. 친구가 나를 위해 비건 레서피를 찾아 정성껏 요리해 만든 도시락을 건넸던 순간.
파티에 필수인 ‘비건 핀카바카라 로제 와인’. ‘꾸디’의 비건 쿠키도 꼭 맛보길. 냉동실 한 켠이 가득 차야 마음이 놓인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올해 꼭 해외 비건 맛집을 투어할 예정. 대규모 비건 파티도 즐겨보고 싶다.
오지혜, 96년생 마케터 @_vevelything SNS로 꾸준히 ‘오운완’ 챌린지 중인 비건 지향 헬스 러버. ‘비건은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편견을 깨고 싶어서 ‘운동하는 비건’ 해시태그를 꼭 붙인다.
운동 전후 식물성 프로틴을 마시거나 콩고기 챙겨 먹기. 체지방이 더 쉽게 빠지고 근육량은 늘었다. 내 몸이 검증한 식단이다.
지난가을 떠난 제주도 비건 여행. 아침마다 비건 숙소의 요가실에서 제주 풍경을 만끽하며 운동할 때의 기분이란!
서비스와 맛에서 단연 최고였던 잠실 ‘포레스트키친’. 석촌호수 벚꽃 뷰를 보며 비건 와인과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데이트 코스로 제격.
SNS를 더욱 활발하게 운영할 것.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비건 운동 일상을 널리 공유하고 싶다.
염재승, 98년생 보조 요리사 @y_jaeseung.1 부산의 한 비건 식당에서 일한다. 공장식 축산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부터 1년째 채식 실천 중.
비건 지향 여자친구와의 연애. 우리 커플의 데이트는 남다를 것 없지만, 당연한 먹을거리에 의문을 가진다. 날씨가 좋으면 각자 채식 도시락을 싸 와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사소해 보여도 우리에겐 소중하고 특별한 일이다.
경주 비건 트립. 비건 식당이 많지 않아 직접 요리했다.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어떤 취향인지 알아가며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
깔끔한 맛이 장점인 채수. 채수로 만든 막국수와 짬뽕은 기가 막힌다. 채소 다시다나 연두 등 조미료를 활용해도 좋다.
비건 프랜차이즈 CEO. 지금 일을 배우는 이유다.
김시연, 00년생 작가 겸 크리에이터 @siyumme 아토피를 앓지만 빵을 좋아했던 아기. 이제 몸과 마음을 살려준 채식으로 안온한 인생을 사는 어른이다.
비건 베이커리 투어. ‘비건 빵’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면 섭섭하다. 가게마다 다른 취향으로 맛도, 데커레이션도 제각각이니까.
친구들이 인절미 두부크림과 커피 시트로 만든 비건 케이크를 생일 선물로 만들어줬다. ‘네가 먹을 건 내가 만들어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건 케이크를 주고받을 때마다 건강을 서로 나누는 기분. 오사카와 교토 비건 투어도 다녀왔다.
직접 개발한 오트밀 와플 레서피. 두유, 오트밀, 치아 시드로 충분하다.
비건 빌리지 건립. 작은 주택에서 친구들과 꿈, 행복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