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의 캠코더를 기억하시나요? 빈티지 캠코더로 촬영한
뉴진스의 〈Ditto〉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2000년대 초에 출시된 캠코더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솜털까지 선명하게 찍히는 4K UHD 해상도의 영상과 달리 오래된 캠코더의 흐릿한 화면과 빛바랜 색감이 Z세대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지는 듯해요.
비디오테이프와 배터리를 따로 장착해야 하는 빈티지 캠코더는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무겁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촬영되지만, Z세대들에겐 이마저 새로움으로 다가오죠. 캠코더를 공수했다면 모델
고소현처럼 캠코더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셀피 업로드는 필수!
벽장에 잠자고 있던 아빠의 옛 캠코더를 꺼내올 시간! 패션 인플루언서
마리아 가브리엘은 큼지막한 캠코더를 손에 들고 있는 힙한 사진을 남겼어요. 인스타그래머블한 컷을 남기기 위해 빈티지 캠코더가 트렌디한 소품으로 활용되는 순간이네요.
한 손에 착 감기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핸디캠을 들고 감성 넘치는 거울 셀카를 선보인
김아현. 익숙하면서 낯선 그 시절 캠코더가 아카이브 속 사진처럼 신비롭고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 같아요.
Z세대의 워너비 패션 아이콘
시드니 칼슨도 캠코더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어요. 그는 캠코더로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는 장면을 SNS에 공유하고 8.3만 개의 ‘좋아요’를 얻었습니다. 평소 과감한 Y2K 룩을 즐기는 그에게 2000년대 감성 가득한 캠코더는 어떤 패션 액세서리보다 힙한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