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는 상황. 다시 말해, 이날부턴 사전 예약 없이 언제든지 접종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경우 개량백신을 맞아야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량백신(2가백신)은 기존 백신과는 달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주목할 점은 접종률이 낮다는 것인데요.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관련 백신을 맞은 이들은 누적 접종자 191만 5475명으로 국내 인구의 4.3%에 불과했으며, 전체 대상자의 5.4%였다고 해요.
이와 관련해 정기석 코로나19(COVID-19) 특별대응단장은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중환자실에 덜 들어가게 돼 사망이 줄어든다"면서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또한 "개량백신 접종을 하면 코로나19 후유증이 감소된다"며 "감염원으로 인한 심근경색과 뇌졸중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하지만 일각에선 이러한 정부의 입장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요. 겨울철이면 늘어나는 감기 환자를 코로나19 환자로 현혹시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를 시작으로 백신 의무 접종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이는 국민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하는 일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