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블라우스에 데님 소재의 베스트와 플리츠 스커트를 세트로 맞춰 입은
웬디. 발목까지 오는 흰 양말과 화이트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로퍼를 신고 베레를 써 걸리시한 무드로 연출했어요. 한 손에 들어오는 반듯한 스퀘어 셰이프의 토트백까지 단정하고 러블리한 룩이 완성됩니다.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드레시한 룩에도 로퍼가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헤일리 비버가 증명해 보이는군요! 란제리 같은 디테일의 슬림한 블랙 미니 드레스에 화이트 삭스와 블랙 로퍼를 매치하니 훨씬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인상이 풍겨요.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미국의 인플루언서
엠마 체임벌린 역시 로퍼 마니아입니다. 평소 90년대 무드의 패션을 즐겨 입는 그녀는 흰 양말과 로퍼로 룩을 마무리하곤 하는데요. 개성이 가득한 패션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로퍼의 매력인 것 같네요.
도톰하고 목이 긴 흰 양말을 주름을 잡아 루스하게 신고 구찌의 클래식한 홀스빗 슈즈를 매치한
김나영. 스타디움 점퍼와 짧은 하의, 베레를 써 스쿨 룩의 정석 같은 룩을 보여주었어요. 올가을 로퍼와 함께 밝고 에너지 가득한 스쿨 걸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볼륨감 있는 실루엣의 레더 재킷과 마이크로 데님 쇼츠, 선글라스, 볼드한 네크리스로 모델의 포스를 드러낸
엘사 호스크. 마무리로 로퍼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처럼 느껴질 만큼 시크함이 가득합니다. 그녀의 룩을 보니 흰 양말에 로퍼 조합은 관능적이고 터프한 무드의 룩과도 얼마든지 어우러질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인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