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 인스타그램스토리
서울에 도착해 시사회장으로 향한 뷔는 강동원과 함께 찍은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어요. 뷔는 "(영화) 잘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초대해준 형 강동원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강동원의 유튜브 영상에도 동생미 낭낭한 뷔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쯤 되니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궁금해집니다. 우선 뷔와 강동원의 공통분모는 지역이었습니다. 경남 거창이 고향인 뷔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강동원이 롤모델이었다"라며 "제가 거창 출신인데 강동원 선배님은 거창 출신은 아니고, 거창 고등학교를 나오셨다. 거창에서도 이렇게 잘될 수 있구나를 느꼈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작곡가 브라이언리 인스타그램
강동원은 뷔와 친해진 계기를 밝혔는데요. 그는 "아는 사람을 통해서 뷔를 만났다. 만나 보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정확히 같은 고향은 아니지만, 뷔가 거창에서 어릴 때부터 제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 어쨌든 그 동네에선 제가 유명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전 학연, 지연, 혈연 그런 건 안 좋아한다"라고 위트있는 멘트를 덧붙였어요.
두 사람의 친분이 드러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뷔와 강동원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양의 서커스단 주체 쇼 '마이클 잭슨 원' 공연을 함께 관람한 뒤 인증샷을 올렸어요. 당시 뷔는 자신을 '거창 동생'으로, 강동원을 '거창 형'이라고 지칭해 친분을 드러냈죠.

뷔 인스타그램스토리
거창 패밀리인 강동원과 뷔가 타이밍 좋게도 최근 각각 영화 개봉과 음반 발매를 마쳤는데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주목받은 영화죠. 지난 8일 개봉한 '브로커'에서 강동원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거래를 계획하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 분)의 파트너 역을 맡았고요. 방탄소년단은 10일, 9년 활동을 모은 앨범 '프루프'로 돌아왔어요. 올여름, '거창 형'과 '거창 동생'의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