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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맛있게 먹더니 다음 생에 만나자고? 알고 보니 14년 지기 권율X조진웅 케미
영화 <경관의 피>에서도 경찰과 악당으로 만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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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봉돼 박스오피스를 '스파이디 천하'로 만들었던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의 독주를 끝낸 한국 작품 <경관의 피>! 조진웅, 박희순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저씨들과 젊은 피 최우식의 느와르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는데요. 범죄 영화인 터라 빌런이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그 주인공은 권율이었습니다. 하얗고 말끔한 이미지로 '밀크남'이란 별명도 얻었던 권율이 하루 7끼를 먹으며 12kg을 찌우고 더 독한 빌런으로 돌아왔죠.
최근 권율은 <경관의 피> 홍보차 각종 예능에 출연 중인데요. 의외의 입담과 소탈한 매력 덕에 호평이 쏟아집니다. 이 중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자택을 비롯해 '찐' 일상을 공개했어요. 여기에 함께 한 건 연기 선배이자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조진웅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거의 만담 수준의 티키타카를 보여줬어요. <경관의 피> 홍보를 위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하게 된 권율과 조진웅은 미용실에서부터 디스를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윽고 라디오 생방송이 시작됐고, "저희가 준비한 <경관의 피>가 정말 맛있는 피다"라고 영화를 소개하는 조진웅에게 "무슨 말이야?"라고 대놓고 핀잔을 주는 권율이 웃음을 안겼어요. 이 때부터 출발한 두 사람의 만담에 '취하신 것 아니냐'라는 시청자들의 농담이 폭주하기도 했죠. 평소에도 서로 디스 날리기를 밥 먹듯 한다는 두 사람 사이 룰이 있습니다. 상대의 농담에 웃으면 지는 거죠. 쉴 새 없는 난타전으로 꽉 찬 오디오에 입담 좋은 김신영도 "파국이다"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였어요.
라디오가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두 사람. 소고기 안심에 소주부터 시키고 본 조진웅에게 권율은 "천천히 드시라"라며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이에 조진웅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받아치자 권율은 "후배로서 간곡한 청이다"라고 했죠. 그러자 조진웅은 "나는 너 같은 후배를 둔 적이 없다"라고 또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권율은 "그러면 남남으로서 간곡한 청을 드리겠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들의 첫 만남은 14년 전 영화 <비스티보이즈> 촬영 후 열린 뒤풀이 자리였다고 해요. 당시 권율은 <비스티보이즈>에 지훈 역으로 출연했고, 이 자리에 조진웅이 참석한 거죠. 조진웅이 "멀끔한 애가 들어오더라. 숟가락이랑 냅킨 깔다 가겠거니 했다"라고 회상하자 권율도 지지 않고 "집채만 한 분이 계시더라"라고 했어요. 이에 조진웅은 "마동석 이야기냐"라고 끝까지 농담을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순간까지 "그럼 다음 생에 보자"라고 인사하는 조진웅과 익숙하다는 듯 반응하는 권율이었어요.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티격태격 케미도 있지만, 권율이 조진웅의 결혼식 사회를 볼 정도로 우정이 깊다고 해요. <경관의 피> 이전에도 <사냥>, <명량> 등 큰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의 신들린 티키타카를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최근 권율은 <경관의 피> 홍보차 각종 예능에 출연 중인데요. 의외의 입담과 소탈한 매력 덕에 호평이 쏟아집니다. 이 중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자택을 비롯해 '찐' 일상을 공개했어요. 여기에 함께 한 건 연기 선배이자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조진웅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거의 만담 수준의 티키타카를 보여줬어요. <경관의 피> 홍보를 위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하게 된 권율과 조진웅은 미용실에서부터 디스를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윽고 라디오 생방송이 시작됐고, "저희가 준비한 <경관의 피>가 정말 맛있는 피다"라고 영화를 소개하는 조진웅에게 "무슨 말이야?"라고 대놓고 핀잔을 주는 권율이 웃음을 안겼어요. 이 때부터 출발한 두 사람의 만담에 '취하신 것 아니냐'라는 시청자들의 농담이 폭주하기도 했죠. 평소에도 서로 디스 날리기를 밥 먹듯 한다는 두 사람 사이 룰이 있습니다. 상대의 농담에 웃으면 지는 거죠. 쉴 새 없는 난타전으로 꽉 찬 오디오에 입담 좋은 김신영도 "파국이다"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였어요.
라디오가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두 사람. 소고기 안심에 소주부터 시키고 본 조진웅에게 권율은 "천천히 드시라"라며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이에 조진웅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받아치자 권율은 "후배로서 간곡한 청이다"라고 했죠. 그러자 조진웅은 "나는 너 같은 후배를 둔 적이 없다"라고 또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권율은 "그러면 남남으로서 간곡한 청을 드리겠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MBC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들의 첫 만남은 14년 전 영화 <비스티보이즈> 촬영 후 열린 뒤풀이 자리였다고 해요. 당시 권율은 <비스티보이즈>에 지훈 역으로 출연했고, 이 자리에 조진웅이 참석한 거죠. 조진웅이 "멀끔한 애가 들어오더라. 숟가락이랑 냅킨 깔다 가겠거니 했다"라고 회상하자 권율도 지지 않고 "집채만 한 분이 계시더라"라고 했어요. 이에 조진웅은 "마동석 이야기냐"라고 끝까지 농담을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순간까지 "그럼 다음 생에 보자"라고 인사하는 조진웅과 익숙하다는 듯 반응하는 권율이었어요.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티격태격 케미도 있지만, 권율이 조진웅의 결혼식 사회를 볼 정도로 우정이 깊다고 해요. <경관의 피> 이전에도 <사냥>, <명량> 등 큰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의 신들린 티키타카를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MBC/권율 인스타그램
- 영상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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