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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첫 회 때부터 옆자리에 앉게 된 아이키와 리헤이. 이 장면들을 빼놓고는 감히 '혜인즈'를 얘기할 수 없을 겁니다. 우선 〈스우파〉 3회에서 훅팀 멤버 선윤경은 어시스트 계급 워스트 댄서로 지목됐습니다. 리더 아이키는 할 말이 있다며 마이크를 뺏어 들고 "저희 윤경이 제가 본 것 중에 제일 섹시했습니다"라고 칭찬했는데요. 아이키의 든든한 한마디에 모든 댄서가 박수를 보냈던 명장면이죠. 이때 옆에 앉아있던 리헤이는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키의 팔을 꼭 잡았는데요. 말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위로가 되는 모습이었어요. 이 장면은 다음 회에서 반대로 벌어집니다. K-POP 4대 천왕 미션에서 큰 점수를 내지 못한 코카앤버터가 결국 탈락 배틀에 나가게 됐고, 상대편이었던 아이키는 말없이 리헤이의 팔을 잡아줬습니다. 리헤이가 했던 것처럼 말이죠. 경쟁해야만 했던 두 팀의 리더들이 보여준 모습에 팬들은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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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즈' 관계성은 SNS에서도 펼쳐졌습니다. 팬이 해당 장면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자 리헤이는 아이키를 태그했어요. 아이키는 '혜인이 넌 내가 지켜'라는 로맨틱한(?) 멘트를 남겼습니다. 또한 리헤이가 남긴 게시물에 아이키는 "혜인이들은 참 멋진 것 같다"고 댓글을 적었고, 리헤이는 "그 이름들은 절대적으로 멋져야죠"라는 답변을 달았어요. 이름이 같다는 게 이렇게 좋다는 걸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이들의 조합은 '혜인즈'뿐만 하나 더 있답니다. 훅과 코카앤버터 조합의 애칭이 된 '연신내즈'입니다. 두 팀은 사실 이웃사촌 관계인데요. 코카앤버터가 운영하는 뱅갈댄스아카데미와 훅의 연습실이 모두 연신내에 있답니다. 그것도 꽤 가깝게 말이죠. 서로의 옆자리로 시작한 줄 알았던 두 팀이 알고 보니 진짜 이웃이었다니. 운명적인(?) '혜인즈'와 '연신내즈'가 펼칠 멋진 무대와 우정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