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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데뷔 17년 만에 말아 본 로코, '놀아주는 여자' 인기 요인 3 #요즘드라마
한선화는 키즈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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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틸컷
주목할 만한 신작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JTBC <놀아주는 여자>인데요. 줄거리부터 흥미로워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엄태구)과 '키즈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의 로맨스를 그렸거든요.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남다른 케미도 돋보인다는 평도 나오고 있고요.
#01. 벌써 재밌다! 엄태구의 '첫' 로코
<놀아주는 여자> 인기 요인으로 남자주인공 서지환 역을 맡은 엄태구의 이미지 변신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 드라마는 그간 장르물에서 활약했던 엄태구의 첫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거든요. 묵직한 저음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강한 엄태구의 '로코'라니, 벌써 흥미롭지 않나요? 관심이 이어지자 엄태구는 "이런 작품을 하고 싶었다. 대본을 재밌게 봤는데 막상 하려니 겁이 났다"라면서도 "그래도 대본이 재밌었고 귀여워서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타는 항상 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죠.
방송이 시작되자, 엄태구의 로코 연기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심을 사로잡는 포인트도 많아요. 예로 일이 바쁜 탓에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 서지환이 고은하에게 입덕하면서 문자 하나에 심장이 요동치는 등 잔뜩 설레는 모습에선 그의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거든요. 회사에서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 등 위기에 처한 고은하를 집에 들여 따뜻한 우유를 챙겨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장면은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했고요.
#02. 엄태구X한선화의 '반전' 로맨스로 감동과 설렘까지!
마치 흑과 백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전혀 다른' 두 남녀의 로맨스를 지켜보는 과정도 <놀아주는 여자>의 주된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남자 주인공 서지환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한다면, 상대역인 고은하는 늘 컬러풀한 옷을 입고 다니거든요. 조폭 출신인 지환과는 달리 키즈크리에이터 은하는 늘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라는 점도 대비되고요. 이처럼 조금의 공통점도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는 서사도 감동적입니다. 지환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은하를 보면서 그간 잊고 있었던 순수함을 되찾고, 은하는 무섭게만 생각했던 지환의 진면모를 점차 깨달으면서 그를 다시 보게 되거든요. 특히 지환에 대한 인식이 점차 달라지는 은하의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요. 제작진 역시 이를 언급하며 이번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편견'으로 꼽기도 했죠. 지환의 경우 어두운 과거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 어린 시각에 마음고생을 했을 테니까요. 이로 인해 마음을 닫고 살다가 은하를 만나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이고요.
#03. 기억 속 그 남자, '현우 오빠'는 누구? (ft.삼각관계)
고은하의 첫사랑, '현우 오빠'를 찾는 과정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과 놀아줬던 현우 오빠를 그리워하고 있거든요. 그런 와중에 그와 이름이 똑같은 검사 장현우(권율)가 은하 앞에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마침 은하의 기억 속 첫사랑과 장현우는 동갑이거든요. 현우 오빠의 장래 희망이 검사였는데, 장현우의 현재 직업이 검사라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고요. 여기까지만 보면 은하 역시 기억 속 첫사랑과 공통점이 많은 장현우에게 호감을 느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은하는 그런 현우보다 지환에게 묘한 감정을 품게 됩니다. 지환 역시 은하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쌍방'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우 역시 은하에게 호감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 이들의 삼각 로맨스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 같아요. 극이 전개되면서 '현우 오빠'의 정체도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은하와 지환의 로맨스라는 작품 설정과 드라마 자체의 완결성을 고려해보면, 아마도 은하의 기억 속 '현우 오빠'는 장현우가 아닌 서지환이 아닐까요? 검사를 꿈꿨던 ‘현우 오빠’가 전직 조폭 서지환이 되기까지, 숨겨진 과거사가 있다면 드라마가 더욱 극적으로 재미있어질 것 같네요.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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