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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에 앞서 '어하루'가 있었다! 김혜윤 필모그래피 모음.zip #요즘드라마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돋보였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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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배우 김혜윤이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김혜윤은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 임솔로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남자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과의 달달한 케미로도 눈길을 끌고 있고요. 호평이 이어지면서 김혜윤의 과거 출연작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제는 ‘대체 불가’ 로코퀸으로 자리 잡은 김혜윤의 작품을 살펴봐요. 이번 글에선 김혜윤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인생캐릭터'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01. '스카이캐슬' 강예서
지난 2019년 종영한 JTBC <스카이캐슬>은 김혜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드라마죠. 2013년 KBS 2TV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해, 7년간 단역 생활을 이어갔던 그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니까요. 김혜윤은 이 드라마에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우등생 강예서 역을 맡았는데요.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어요. 실제로 드라마를 살펴보면, 그가 맡은 강예서는 1등을 놓치면 잠도 못 잘 정도로 독하고 질투심이 많은가 하면, 짝사랑 상대 황우주(찬희)를 대할 땐 소녀다운 면모를 보이는 등 복잡한 내면의 소유자거든요. 이복 자매인 김혜나(김보라)와 팽팽한 대립각을 선보여 극 전반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역할도 했고요. 호평이 이어지자, 김혜윤은 오랜 무명 시절을 언급하면서 “그 시간이 있었기에 예서도 있었다”라고 감회에 젖기도 했어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떠나보내야 하는 게 아쉽다”라고 말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적도 있었죠.
#02.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은단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는 김혜윤의 첫 주연작이자, 그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인 작품입니다. 학원 로맨스물인 이 드라마에서 김혜윤은 발랄한 여자 주인공 은단오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어요. 참, 그의 열연을 살펴보기에 앞서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독특한 설정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만화 속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거든요. 배경을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정해진 줄거리대로 캐릭터들이 행동하는 ‘스테이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쉐도우’로 이뤄져 있고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만화 속 캐릭터들이 스테이지를 벗어나 쉐도우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김혜윤이 맡은 은단오 역시 주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루는 면모를 보여 큰 호응을 얻었죠. 또한, 스테이지와 쉐도우를 넘나드는 장면에선 거의 1인 3역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불렀습니다. 스테이지에선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조신한 이미지였다면 쉐도우에선 당차고 씩씩한 면모를 보였으니까요. 여기에 사극 버전의 모습까지 공개돼 화제가 됐고요. 그런가 하면, 상대 배우인 이재욱, 로운과의 삼각 로맨스를 형성해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180cm가 넘는 장신인 만큼 아담한 김혜윤과 설레는 키 차이로도 화제가 됐죠.
#03. '어사와 조이' 조이
김혜윤의 사극 연기를 보고 싶다면 tvN <어사와 조이(2021)>를 추천할게요. 이 드라마는 얼떨결에 어사가 돼버린 도령 이언(옥택연)과 조선시대지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택한 조이(김혜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김혜윤은 극 중 당찬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한 여성)’ 조이로 열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어요. 조이 특유의 상큼발랄하면서 당찬 모습도 완벽 소화하면서 극의 몰입감을 높였고요.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돋보였는데요. 이에 김혜윤은 조이의 대사 중 “아닌 건 아닌 거야. 말할 건 말할 거야”라는 대사를 꼽으면서 “그 대사를 보고 조이가 굉장히 주체적이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배역을 보자마자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했어요. 또한 ‘케미 요정’으로 불리는 만큼 이 작품에서도 상대 배우인 옥택연과 남다른 케미로 이목을 끌기도 했죠. 극 중 두 사람은 공조 수사를 벌이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점차 의지하면서 애틋한 로맨스를 형성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마지막회에서 이언이 청혼하자, 입맞춤으로 화답한 조이의 모습은 지금 봐도 설레죠.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만큼 현재도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김혜윤 인스타그램
- 영상 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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