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름 금남의 구역 〈스우파〉에 남자들이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남자 댄서들과 함께 하는 혼성 미션 '맨 오브 우먼'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스우파〉 후속으로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가 제작될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처음 방송에 나왔어요. 심사를 맡은 보아는 크루들과 함께 한 남성 댄서들에게 "〈스맨파〉에 나오실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죠.
티빙에서 공개된 〈스우파〉 비하인드 YGX 편에서도 〈스맨파〉가 언급됐습니다. YGX 리정은 '맨 오브 우먼' 미션을 함께 한 권트윈스에게 만일 〈스맨파〉 출연 제의가 온다면 수락할 것인지 물었는데요. 권트윈스는 조금 머뭇거렸지만 이내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스맨파〉 제작은 〈스우파〉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공식화됐습니다. 제작진은 시즌2로 댄서 예능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 주겠다며 "여성 댄서들과는 다른 남성 댄서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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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마지막회에서는 〈스맨파〉의 방영 시기까지 공개됐습니다. 〈스우파〉에서 '우먼'을 뜻하는 'W' 로고가 뒤집어지며 '맨'의 'M'으로 바뀌는 티저 영상과 함께 올 여름 방송이 예고됐죠. MC 강다니엘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저도 그때 또 보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좀 더 빨라질 수 있던 〈스맨파〉 방영 시기가 출연 예정 댄서의 논란으로 다소 늦춰졌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코리아헤럴드는 4일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같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