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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인 이동욱은 조세호와 1살 차이가 나는 형인데요. 2014년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평소 자주 만나고 여행도 같이 다닐 만큼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하답니다.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한다는 조세호가 유일하게 힘든 얘길 하는 사람이 이동욱과 남창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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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지난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조세호와 '티키타카' 절친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조세호는 이별 후유증을 겪었을 당시, 이동욱에게 위로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때를 떠올린 이동욱은 “운전하는데 조세호가 울면서 전화하더라.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차 안 스피커로 울리는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다”라고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습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바로 목적지를 조세호 집으로 바꿔서 달려갔던 이동욱은 그날 잠까지 자고 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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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또 하나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이동욱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내는 사람이 바로 조세호와 남창희로 밝혀졌습니다. 무려 5년간 지속했다는 이 만남에 대해 이동욱은 "뭘 안 한다. 그냥 만나서 저녁 먹고 술 먹다가 그냥 새벽 한두 시쯤에 집에 가서 각자 잔다”라고 쿨하게 답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진한 이들의 우정에 덩달아 신이 난 MC 유재석은 “절친 조세호가 이동욱보다 세상을 먼저 떠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이동욱은 황당해하면서도 “조세호가 묻힌 곳에 가서 평소에 좋아했던 비싼 레드와인 한 잔을 주겠다. 조세호가 비싼 술 좋아하니까”라며 친구의 취향까지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두 사람, 올해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