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과 〈오징어게임〉에 함께 출연한 이정재는 두 사람을 본 생생한 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넷플릭스 인터뷰에서 "정호연과 제니 씨가 친분이 두터웠다"라며 "촬영 현장에 커피차와 함께 제니 씨가 방문하셔서 나도 '우와 블랙핑크 제니다' 하면서 신기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니가 촬영장까지 방문해 응원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한 점이 있어요. 대체 두 사람은 어떻게 친해지게 된 걸까요? 두 사람은 2018년 파리 패션 위크 '샤넬 쇼'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정호연은 모델로 패션쇼에 참가했고, 제니는 셀럽으로 쇼를 보러온 거죠. 정호연은 미국 틴 보그 인터뷰에서 두 사람을 모두 알고 있는 제니의 스타일리스트가 소개해줬다고 전했습니다. 2살 터울인 두 사람은 비슷한 나이 또래이기도 하고 같은 연예계에 몸담고 있어서 통하는 게 많았다는데요. 2019년 정호연이 블랙핑크 뉴욕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 친해졌습니다.



제니는 정호연의 첫 데뷔작 홍보에도 적극적이었어요. 〈오징어게임〉이 공개되기도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벽이 1호 팬"이라고 남기면서 말이죠. 정호연은 해당 작품이 흥행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을 하면서 감사한 사람 리스트에 제니는 꼭 있는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정말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줬다. 어떻게 이런 천사가 있을까 싶다"라며 제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어요. 정말, 이 조합 찬성 안 할 수가 없겠는데요. 서로 활동을 응원하는 찐친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앞으로도 쭉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