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서울(@hows_seoul)을 소개합니다. 갤러리에서 전시를 보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가 내 취향에 맞는 책 한 권을 품에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인데요. 하우스라는 이름에서 이곳을 운영하는 이들의 철학을 발견할 수 있어요. ‘HOWS’를 새롭게 조합해보면 공간(HOUSE)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SHOW), 어떻게(HOW) 하면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콘텐츠와 공간에 대한 깊은 탐구가 담긴 이름처럼, 매달 새로운 주제의 전시와 북토크를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지하 1층은 ‘영감의 공간’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갤러리입니다. 운영진이 청년 작가들의 신청을 받아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신진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주최하는데요. 11월 전시의 주제는 ‘동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최여량 작가의 〈more pleased〉가 진행됩니다.
‘열정의 공간’인 1층 카페에서는 각각의 특색을 지닌 국내 로스터리 원두를 비정기적으로 선보입니다. 모두 하우스 바리스타들이 전국을 누비며 직접 공수한 원두인데요. 커피 뿐만 아니라 파티시에, 베이커리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새로운 디저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2층 서점은 ‘발견의 공간’입니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중심으로 F&B 서적, 에세이 등 여러 장르의 책을 비롯해 엽서, 마스킹 테이프, 노트 등의 굿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방지기가 계절에 어울리는 책을 큐레이션 하기도 하고, 입고된 책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소개하기도 합니다. 서점 곳곳에 책을 만든 작가들의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 ‘하우스서울’ 운영진
「 ‘하우스서울’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 두 권.
」 “일과 일상, 내가 머무른 공간을 돌아보며 작가가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계속 좋아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그의 생각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새로운 선택을 앞두고 고민 중인 분들에게 〈독립은 여행〉을 권하고 싶어요.”
“작가의 유학생활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부터 비거니즘과 페미니즘, 우울증, 강박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의 글로 묶어낸 책입니다. 한 해가 끝나는 시점에서 〈글을 쓰는 시간〉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백한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
인스타그램 @hows_seoul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9길 5
문의 02-6000-6722
운영시간 카페, 갤러리: 평일 8시-20시, 주말 및 공휴일 11시-20시
서점: 매일 11시-1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