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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의 서재, ‘후란서가’_주간책방 #10
광고 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김대리가 서점을 차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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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작가, 강사 등 다양한 직업 정체성을 가진 후란 씨의 서가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요? 대학 시절, 매일 서점에 들러 새로 들어온 문학책을 정독하는 습관이 있던 그는 서점을 연 후에 더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다양한 책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아직 눈에 띄지 않은 책을 발굴해 자신의 서가로 들여오기 위해서죠. 기성출판물은 물론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자신과 닮은 독립출판물도 입고합니다. 페미니즘, 퀴어, 비건 등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줄 다양한 소재의 책들도 만날 수 있고요.
재능 많은 책방지기는 서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고 있어요. 올해 초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소설’ 등 컨셉에 어울리는 책을 골라 랜덤 박스 형식으로 내놓은 블라인드 북 ‘몰라서 더 근사한’을 운영하기도 했죠. 가을에는 자신의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은 사람을 위한 ‘문심’을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후란서가 1주년 기념 전시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일러스트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후란서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책방’이나 ‘문고’는 너무 거창하게 느껴져서 ‘후란이라는 사람의 서재’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어요. 후란서가는 강의실이자 작업실이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한 공간이기도 하죠. 손님들이 정말 누군가의 서재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하게 둘러보고 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 ‘후란서가’ 책방지기
「
‘후란서가’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겨울에 어울리는 책 두 권.
」
안나마리아 고치 <할머니의 팡도르>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인스타그램 @of.hooran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49, 201호
문의 0507-1326-8268
운영 월, 화, 목, 금 3-8시(변동사항은 인스타그램 참고)
Credit
- 에디터 오채은
- 사진 후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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