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playlist_official
목요일이라면 ‘슬의생’! 어제도 굵직한 떡밥들로 눈 뗄 틈을 주지 않더군. 저번 에피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나지? 교통사고 후 몸 상태가 심각해졌음을 안 익순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준완을 위해 이별을 고했잖아. 그리고 그런 익순과 준완의 관계를 오빠인 익준이 눈치 챘고 말이야.
하지만 그 사이 잠시 잊혀진 사람이 있어. 바로 석형이야. 지난 2화 동안 다른 주인공들의 치열한 분량 다툼으로 석형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미미했거든. 이번 에피를 본 사람이라면 속 좀 후련해졌을 걸?
석형과 관련한 떡밥으로 난무했던 5화! 에피 초반 석형의 전 부인이 다시금 등장해 묘한 기류를 만든 가운데 함께 있던 추 선생을 “우리 전공의”라고 소개하면서 둘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넌지시 보여줬지.
@hospitalplaylist_official
거기서 끝이 아니야. 내친 김에 추 선생은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
추민하는 대뜸 양석형을 찾아가 앞으로 딱 5번 고백하겠노라고 선포했어. “교수님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해요”라는 추 선생의 훅에 석형의 반응은 역시나 예상대로였어. ‘고백은 너의 자유지만 난 거절하겠다’는 그 철벽 말이야. 하지만 에피 곳곳에 숨겨둔 떡밥을 눈치 챈 사람이라면 다르게 읽힐 걸? 석형이 민하에게 점점 빗장을 풀고 있거든! 추 선생의 마지막 고백에 석형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hospitalplaylist_official
한편, 율제병원의 시간을 1년씩이나 흐르게 한 데는 이 둘의 공이 가장 크지. 익순은 오빠 익준에게 준완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어. 만난 건 맞지만 지금은 헤어졌다고 말이야.
익순은 간경화가 진행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익준의 차에 탄 익순은 공교롭게 준완을 맞닥뜨렸어. 다행히 준완은 그런 익순을 보지 못 했지만 말이야. 익순은 혹시라도 들킬까 입을 틀어막고 눈물을 흘렸어.
익순이 고향인 창원에 내려가 건강을 돌보는 사이 율제병원에는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에피 곳곳에는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 년’이 흘러나왔지. 과연 1년 후 ‘슬의생’은 어떤 모습들을 담고 있을까? 또 일주일 어떻게 버티지?♥